출판사 서평
독일 아동 문학상 수상작
유타 바우어가 세상의 모든 부모에게 권하는 사랑의 말 한마디
‘독일 아동 문학상’,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상 등 유수한 상을 수상한 독일의 국민 작가 유타 바우어의 책 『고함쟁이 엄마』가 비룡소에서 나왔다. 간결한 글과 그에 어울리는 깔끔한 그림은, 자기 기분대로 아이에게 “소리 지르려” 했던 모든 어른들을 멈칫하게 할 만한 메시지를 전한다.
아이의 마음을 죽이기도 하는 엄마의 말 한마디
생각 없이 ...
독일 아동 문학상 수상작
유타 바우어가 세상의 모든 부모에게 권하는 사랑의 말 한마디
‘독일 아동 문학상’,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상 등 유수한 상을 수상한 독일의 국민 작가 유타 바우어의 책 『고함쟁이 엄마』가 비룡소에서 나왔다. 간결한 글과 그에 어울리는 깔끔한 그림은, 자기 기분대로 아이에게 “소리 지르려” 했던 모든 어른들을 멈칫하게 할 만한 메시지를 전한다.
아이의 마음을 죽이기도 하는 엄마의 말 한마디
생각 없이 던진 어른의 말 한마디는 종종 아이에게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엄마 펭귄이 내지른 고함 한마디도 아기 펭귄에게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다. 아기 펭귄은 너무나 깜짝 놀란 나머지 온몸이 흩어져서 전 세계 각지로 떨어져 버린 것이다.
책에는 엄마가 소리를 지른 이유도 엄마가 화낼 만한 어떤 사건도 나오지 않는다. 작가는 엄마 펭귄이 소리를 지르게 된 동기에는 전혀 집중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온몸이 낱낱이 떨어져 몸을 잃게 된다는 다소 비현실적이고 극적인 사건을 통해, 아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격한 부모의 표현이 아이의 마음을 얼마나 깊게 상처 내어 산산이 부수어 놓는지를 집중 조명하여 과장되게 표현하고 있다.
눈, 부리, 날개, 몸통, 꼬리 등 온몸을 모두 잃어버린 아기 펭귄에게 남은 것은 정처 없이 방황하게 되는 두 발뿐이었다. 발만 남은 아기 펭귄은 혼자서라도 자기 몸을 찾고자 했지만, 이미 온 세계에 흩어져 버린 몸들을 다 모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