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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슬픈 아일랜드 그곳에는 지금도 산들바람이 분다
저자 마리타콘론맥케너
출판사 산하
출판일 2013-11-05
정가 9,500원
ISBN 9788976504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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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일랜드 작가 마리타 콘론 맥케너의 《슬픈 아일랜드》는 비평가들로부터 “청소년 역사소설에서 가장 성공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일랜드 독서협회상’, ‘국제 독서협회상’, ‘오스?트리아 청소년문학상’, ‘프랑스 아동문학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 산사나무 아래에서
작품의 배경은 1840년대의 아일랜드. 이른바 ‘감자대기근’으로 불과 몇 년 사이에 1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굶어죽고, 또 그만큼의 사람들이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으로 이민을 가야 했던 시기를 다루고 있다. 7백 년 넘게 영국의 지배를...
아일랜드 작가 마리타 콘론 맥케너의 《슬픈 아일랜드》는 비평가들로부터 “청소년 역사소설에서 가장 성공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일랜드 독서협회상’, ‘국제 독서협회상’, ‘오스트리아 청소년문학상’, ‘프랑스 아동문학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 산사나무 아래에서
작품의 배경은 1840년대의 아일랜드. 이른바 ‘감자대기근’으로 불과 몇 년 사이에 1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굶어죽고, 또 그만큼의 사람들이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으로 이민을 가야 했던 시기를 다루고 있다. 7백 년 넘게 영국의 지배를 받았지만, 이 시기는 지금까지도 아일랜드의 역사에서 가장 슬프고 고통스러웠던 상처의 지점으로 마음속 깊이 새겨져 있다.
‘감자마름병’이라는 역병이 아일랜드 전역에 퍼지기 시작한 1845년 무렵.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던 아이들이 얼른 가서 부모님을 도우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집으로 내달린다. 숨 가쁘게 달려온 아이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여기저기서 나뒹구는 감자의 썩은 냄새와 절망에 빠진 어른들의 모습이었다. 감자는 당시 아일랜드 사람들의 주식이었다. 척박한 풍토에서도 빨리 자라고, 값이 싸고, 양이 많으며, 요리하기도 간편했기 때문이다. 밀과 옥수수 같은 곡물은 영국인 지주들이 거의 전량을 영국이나 다른 나라로 수출했기 때문에, 가난한 아일랜드 사람들의 몫이 아니었다. 그 뒤 일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