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활용한 수업, 즉 게이미피케이션의 궁극적인 목적은, 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흥미진진하게 수업에 임하고, 이를 통해 학습 효과를 충분히 거두는 것이다. 그러나 ‘재미있는 학습’이라는 게이미피케이션의 이상은 실제 현장에서는 구현되기가 어렵다는 점이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하고 싶어 하는 많은 교사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게임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사고하고, 수업에 참여하도록 각각의 요소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였다.
기후, 지리, 세계시민, 국제사회 문제 등
다양한 사회과 과목의 주제를 게임으로 익힌다!
게임은 직접 하는 활동 즉 손과 발로 만져보고, 몸으로 접촉하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말로 해봄으로써 교육적 효과가 극대화된다. 《사회 보드게임북》은 이러한 게임의 장점을 활용하여 기후, 지리, 국제사회 공존 문제 등 어렵고 복잡한 문제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하면서도 배움이 있는 수업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 각각의 게임은 학습자의 연령 및 수준, 참여 인원수에 맞추어 게임의 난이도와 방법을 다르게 할 수 있다. 또한 학습 목표가 명료하게 제시되며, 게임에 필요한 학습 절차와 준비물, 활동자료도 수록되어 있으므로, 독자들은 별도의 준비 없이도 곧바로 현장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새롭고 참신한 개념의 사회탐구 보드게임북
이 책에서 소개하는 3가지 게임은 크게 기후게임과 국제사회 공존 게임으로 나뉜다. 기후게임은 다시 기후월드 게임과 기후피자 게임으로 나뉜다. 두 가지 기후게임의 차이점은 게임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역량이다. 즉 기후월드 게임은 획득한 카드를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역량이 필요한 반면, 기후피자 게임은 카드 배치에 창의적인 역량이 중요하다. 이처럼 비슷해 보이는 게임들도 목표하는 역량에 따라 다르게 접근할 수 있다. 기후게임이 주로 지식 함양에 중점을 둔다면, 국제사회 공존 게임은 공동체 역량이 중요시된다. 국제사회 공존 게임은 지구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문제가 곧 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