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01 ‘강남 스타일’이 탄생하다 _ 조선 이전의 문학
말하는 대로 다 이루어져라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서동 《서동요》
나를 대신해 그 사람을 지켜 주길
보아 《넘버원》|작자 미상 《정?읍사》
이별 없는 곳에서 다시 만나는 날까지
조성모 《To heaven》|월명사 《제망매가》
잠 못 드는 밤 비마저 내리고
김건모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최치원 《추야우중》
일어나지 않을 일을 애써 노래하는 이유
엠씨더맥스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 거죠》|작자 미상 《정석가》
누가 뭐라든 제 잘난 맛에 사는
싸이 《강남 스타일》|한림 선비들 《한림별곡》
임이 불러 주기를 기다리는 마음
구창모 《희나리》|정서 《정과정》
02 ‘힙합’과 ‘랩’을 시도하다 _조선의 문학
우리는 ‘좋은 나라’에 살고 있을까?
정수라 《아! 대한민국》|정도전 《신도가》
꿈속에서라도 그대를 만날 수 있다면
박정현 《꿈에》|이옥봉 《몽혼》
이 밤이 가기 전에 붙잡아야 할 사람
거미 《님은 먼 곳에》|황진이의 시조
내 사랑아, 제발 이 밤이 새기 전에
씨스타 《Give it to me》|서경덕 《마음이 어린 후이니》
보통 남자들처럼만 해 주었더라면
백지영 《보통》|허난설헌 《규원가》
내가 그의 곁에 갈 수 없다면
동방신기 《허그》|정철 《사미인곡》, 《속미인곡》
나는 나 너는 너, 내 삶에 만족하며
김종서 《플라스틱 신드롬》|윤선도 《만흥》
새로운 형식, 거침없는 이야기
서태지 《난 알아요》|정철 《장진주사》
두 가지 뜻을 담은 재치, 그리고 기발함
에픽하이 《Don’t hate me》|임제 《북창이 맑다커늘》
03 ‘아이돌’의 노래와 교감하다 _근현대 문학
이별에 대처하는 저마다의 방식
비스트 《픽션》|한용운 《님의 침묵》
끝까지 읽어야 참뜻을 알 수 있는
아이유 《좋은 날》|현진건 《운수 좋은 날》
거울 속에 비친 또 다른 나
포미닛 《거울아 거울아》|이상 《거울》
남자니까, 물러서지 않으리
엑소 《으르렁
출판사 서평
《국어시간에 케이팝읽기》는 케이팝을 활용한 신나고 재미있는 문학 수업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문학, 그중에서도 고전 시가와 현대시는 학생들이 특히 어려워하고 재미없어 한다. 현직 국어 교사인 저자는 향가를 비롯한 백제 가요, 고려 가요, 시조, 한시, 가사 등이 모두 ‘노래’였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러한 문학 작품들을 오늘날의 케이팝과 연결하였다. 문학 작품과 케이팝이 연결되는 지점은 다양하다. 화자의 정서와 태도, 소재의 상징성, 화자가 처한 상황, 표현 기법 등. 평소에는 어렵게만 느껴지던 이러한 문학적 요소들이 케이팝을 만나면...
《국어시간에 케이팝읽기》는 케이팝을 활용한 신나고 재미있는 문학 수업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문학, 그중에서도 고전 시가와 현대시는 학생들이 특히 어려워하고 재미없어 한다. 현직 국어 교사인 저자는 향가를 비롯한 백제 가요, 고려 가요, 시조, 한시, 가사 등이 모두 ‘노래’였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러한 문학 작품들을 오늘날의 케이팝과 연결하였다. 문학 작품과 케이팝이 연결되는 지점은 다양하다. 화자의 정서와 태도, 소재의 상징성, 화자가 처한 상황, 표현 기법 등. 평소에는 어렵게만 느껴지던 이러한 문학적 요소들이 케이팝을 만나면 한결 친숙해지고 이해하기도 쉬워진다. 20여 년간 학교 현장에서 남다른 열정으로 학생들과 의미 있고 풍성한 수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공쌤. 그가 들려주는, 케이팝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문학 수업 이야기를 만나 보자.
지루한 문학 수업은 가라
우리의 머릿속에 ‘문학 수업’은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을까? 그리고 학생들은 ‘문학 수업’을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문학은 모름지기 재미와 감동이 기본이다. 그렇다면 문학 수업도 재미있고 감동적이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의 문학 수업은 문제 풀이에 매몰되어 문학의 진정한 맛을 느낄 겨를이 없다. 그러니 학생들은 문학 수업을 재미없어 하고, 문학 작품을 통해 아무 의미도 찾을 수 없다.
20여 년간 국어를 가르쳐 온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