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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즐거운 텃밭, 맛있는 음식
저자 박경희, 이상희
출판사 책넝쿨
출판일 2017-03-10
정가 15,000원
ISBN 9791186959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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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봄, 텃밭의 시작
3월 - 봄기운 가득한 봄나물
4월 - 텃밭 농부의 새참 밥상
5월 - 식탁을 풍성하게 하는 잡초

2. 여름, 푸르름 짙은 밥상
6월 - 솎은 채소로 만든 나들이 음식
7월 - 토종 허브를 이용한 여름 건강 밥상
8월 - 채소 꽃대를 활용한 만찬

3. 가을, 풍성한 먹을거리의 향연
9월 - 달큰한 열매채소로 차린 초가을 밥상
10월 - 다양한 이파리로 채운 가을 밥상
11월 - 김장

4. 겨울, 갈무리
12월 - 갈무리 음식
1월 - 땅속 뿌리 채소로 만든 겨울 밥상
2월 - 갈무리 채소 이용한 일품요리 밥상

5. 못다 한 이야기
각종 양념
공정무역 상품들
갈무리 채소

6. 텃밭 농사 준비 요령
텃밭 스케줄표
천연농약과 유기농비료 만들기
농산물 갈무리하기
‘텃밭에서 부엌까지’ 그 멀고 험한 여정
이들과 함께라면 즐겁고 맛있다


몸은 비록 도시를 벗어날 수 없지만 푸성귀 몇 가지라도 내 손으로 길러 먹겠다는 이들이 부쩍 많아졌다. 하지만 ‘나도 이제 도시농부!’ 하는 설렘도 잠시, 막상 주말농장을 분양받고 매주 이것저것 거두다 보면 이내 ‘처치곤란 대략난감’ 상황에 직면한다. 수확량은 많고, 먹을 입은 적고, 남 주기도 뭣하고, 요리법은 바닥나고…. 텃밭 농사의 시작은 텃밭에서일지언정 완성은 부엌에서라는 것을 모른 탓이다.

이 책은 ‘텃밭에서 부엌까지’ 이르는 멀고 험한(! 여정을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별로, 다시 3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월별로 차근차근 안내한다. 자연요리 전문가 박경희, 농민신문사 기자 이상희 두 저자가 오랜 텃밭 경험을 살려 뿌리부터 줄기, 잎, 꽃, 열매까지 텃밭에서 나는 모든 것들의 쓰임새와 그것들을 이용해 쉽고 맛있게 요리하는 법을, 솜씨 좋고 인심 좋은 동네 형님이 갓 이사 온 새댁에게 하듯 세세하게 일러준다. 여기에 철따라 해야 할 텃밭과 부엌의 일거리, 이에 얽힌 저자의 경험과 추억, 상념과 제안이 감칠맛 나게 어우러져 읽는 재미를 더한다.

3월의 싱그러운 봄나물 밥상부터 이듬해 2월의 갈무리 채소 밥상까지 일 년 열두 달 요리 이야기를 읽고 나면 누구든 ‘나도 올해는 텃밭 농사에 도전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 터. 그래서 책 뒤편에서는 텃밭 스케줄표, 천연농약 만들기, 농산물 갈무리하기 등 텃밭 농사 준비 요령을 한데 모아 정리했다.

텃밭에서 나는 모든 것들의 쓰임새와
그것들을 이용한 요리법의 향연


도시에 살지만 내 먹을 것은 내 손으로 길러 먹겠다는 도시농부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씨 뿌리고 물 줘 가며 서툰 손길로 농산물을 가꾸는 재미며, 직접 가꾼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맛이 쏠쏠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의외로 텃밭에서 직접 수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