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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이라크의 작은 다리를 건너서
저자 이케자와나츠키
출판사 달궁(21세기북스
출판일 2003-04-30
정가 7,500원
ISBN 978895090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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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라크에 가고 싶었다
이 책은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의 생생한 풍경을 담아낸, 현존하는 가장 최근의 기록이다. 일본의 저명한 시인이자 평론가 이케자와 나츠키는 고대문명에 대한 칼럼을 연재하느라 세계 곳곳을 여행해왔다.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보기 위해서 그는 늘 이라크행을 꿈꾸었으나 걸프전쟁 이후 외국인 입국이 제한되어 있던 이라크를 여행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수소문 끝에 그는 드디어 기자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었고 그토록 고대하던 이라크로의 발걸음은 시작되었다. 2002년 10월 2...
이라크에 가고 싶었다
이 책은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의 생생한 풍경을 담아낸, 현존하는 가장 최근의 기록이다. 일본의 저명한 시인이자 평론가 이케자와 나츠키는 고대문명에 대한 칼럼을 연재하느라 세계 곳곳을 여행해왔다.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보기 위해서 그는 늘 이라크행을 꿈꾸었으나 걸프전쟁 이후 외국인 입국이 제한되어 있던 이라크를 여행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수소문 끝에 그는 드디어 기자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었고 그토록 고대하던 이라크로의 발걸음은 시작되었다. 2002년 10월 29일 늦은 밤, 그는 바그다드에 도착한다.
이전에 평화가 있었다
바그다드를 돌아보면서 그는 조금씩 이라크에 대해 눈을 떠간다. 이라크는 한때 남부럽지 않은 풍족한 국가였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석유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기에 석유를 팔아 무엇이든 사들일 수 있었다. 하지만 1991년 1월 미국의 대공습으로 시작된 걸프전쟁으로 이라크의 주요 시설은 대부분 파괴되었고 이후 4년간 계속된 혹독한 경제 제재에 식료품마저 부족해지는 위기에 처한다. 무엇보다 의약품 수입 금지가 끼친 영향은 치명적이었다. 유아의 사망률은 다섯 배나 껑충 뛰었고 폐렴만 걸려도 아이들은 항생제를 구하지 못해 죽어가야만 했다.
하지만 그들은 웃었다
저자가 바그다드를 방문했을 당시, 전 세계의 신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