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_인문 부활의 희망, 음악으로 닻을 올리다
제1부 우리음악, 낮은 숨결의 미학
제1장_ 오래된‘귀’의 추억을 듣다
01_ 첫 문화 체험, 소리에 눈뜨다
02_ 유성기의 추억, 레코드 향수
03_ 나라 잃은 백성과 함께한 소리와 노래
1 판소리로 스타가 된 이화중선과 임방울
2 애국·계몽적 창가와 신파조 노래
3 가곡 또는 예술가요
4 대중가요의 쌍벽 신민요와 트로트
04_ 1940년대 초기의 친일가요들
05_ 해방의 기쁨, 분단의 아픔을 부르다
06_ 한국전쟁 시기의 노래들
제2장_ 음악의 통섭, 소리의 문화혁명
01_외국음악의 무분별한 수용과 노래의 ‘영어 공용화’
02_‘두 문화’의 바른 이해 - 통섭의 연원과 활용에 관하여
03_한국 대중가요에서 두 문화의 만남
04_신중현 - ‘미8군쇼’에서대중가요의‘통섭’으로
05_김민기 - 우리 시대의 종합예술가
06_정태춘 - 대중과 민중 사이의 가객
07_민중가요 - ‘메아리’에서 ‘노찾사’로
08_이미자 - 100년 만에 나올까 말까 한 가창력
09_조용필 - 스타 중의 스타, 슈퍼스타
10_서태지 - 음악으로 일으킨‘문화혁명’
제2부 서양음악, 낯선 신화의 물결
제1장_ 클래식의 바다에 빠지다
01_LP로 처음 들은 요한 슈트라우스
02_한국인과 클래식 음악
03_서양음악의 뿌리와 주류
04_바흐 - 죽어서 부활한 음악의 대부
05_하이든 - 따뜻한 ‘교향곡의 아버지’
06_모차르트 - 그는 신의 아들인가
07_베토벤 - 신화를 벗어나 대중 속으로
제2장_ 음악 창조, 생산과 소비의 딜레마
01_귀족주의와 독점문화의 빛과 그림자
02_베토벤 이후의 클래식 음악시장
03_켐프와 카라얀, 찬사와 오명의 양 날개
04_카잘스와 토스카니니 - 민주와 자유의 수호자
05_바그너 - 위대한 예술가의 인종적 편견
06_스메타나 - 오직 ‘나의 조국’을 위하여
07_드보르자크 - ‘신세계’의 보헤미안
08_그리그 - 민중음악
출판사 서평
인간의 영혼을 위무하고 고양시키는 음악의 본질에 다가선 음악백과
‘가슴을 치는 소리의 진한 감동’, 그 삶의 울림을 성찰한다!
“음악은 인간을 자유롭게 하고 지성과 감성을 고양시키는 예술이다?. 날마다 ‘더 맑고 고운 소리의 세계’를 향해 나아가면 삶에도 밝고 따스한 빛이 비칠 것이다.”
이 말은 음악에 대한 지은이의 생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코흘리개 시절 아버지 무릎을 베고 처음 들은 유행가 「낙화유수」로 음악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때 첫 걸음을 뗀 그의 음악 편력은 이제 60년이 넘었다. 그가 걸어온 ‘음악 사랑의...
인간의 영혼을 위무하고 고양시키는 음악의 본질에 다가선 음악백과
‘가슴을 치는 소리의 진한 감동’, 그 삶의 울림을 성찰한다!
“음악은 인간을 자유롭게 하고 지성과 감성을 고양시키는 예술이다. 날마다 ‘더 맑고 고운 소리의 세계’를 향해 나아가면 삶에도 밝고 따스한 빛이 비칠 것이다.”
이 말은 음악에 대한 지은이의 생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코흘리개 시절 아버지 무릎을 베고 처음 들은 유행가 「낙화유수」로 음악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때 첫 걸음을 뗀 그의 음악 편력은 이제 60년이 넘었다. 그가 걸어온 ‘음악 사랑의 길’은 길고도 넓었다.
중학교 2학년 때 서양의 클래식 음악을 처음 알게 되면서 감미롭고 애잔하고 웅장한 소리에 매료되면서도 엘비스 프레슬리, 팻 분 같은 미국 팝음악 가수들의 노래에 반해서 어른들만 다니던 음악감상실을 기웃거리던 추억을 지은이는 소설처럼 전하고 있다.
지은이는 대학시절에는 클래식 전문의 ‘르네상스’ 음악감상실에서 하루 열 시간이 넘게 먼 나라들의 ‘고전음악’에 심취하다가 지루해지면 서양 팝음악을 주로 들려주는 ‘세시봉’ 같은 곳으로 옮겨서 비틀스나 루이 암스트롱, 밥 딜런과 존 바에즈의 음악에 빠져들었다.
민주화운동의 대열에 참여한 1970~1980년대에 지은이는 ‘클래식 음악은 서양 왕족과 귀족의 귀만을 만족시키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오래 동안 외면하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