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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제주 올레: 행복한 비움 여행
저자 최건수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10-02-17
정가 15,000원
ISBN 978895092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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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비움 여행을 위하여
0. 길을 떠나며
빠르게, 그리고 느리게 ㅣ 홀로, 결국엔 함께 ㅣ 헤매거나 혹은 찾으며
1. 첫 번째 길, 바라보며 걷다
시흥 초등학교 - 광치기 해변
제주 여인으로 산다는 것 ㅣ 오름? 너머 오름 ㅣ 바다를 닮았다 ㅣ 성산에 가면 사랑이 보인다
2. 두 번째 길, 머물 곳을 찾아 걷다
광치기 해변 - 온평 포구
비움의 묵언 수행 ㅣ 옛 올레길에 서다 ㅣ 고을나, 양을나, 부을나
3. 세 번째 길, 보이지 않는 길을 걷다
온평 포구 - 표선 백사장
탐라 지킴이 ㅣ 연둣빛 초장을 흐르는 안개 ㅣ 잘 가게, 친구여 ㅣ 벼랑 끝에 걸린 초원 ㅣ 雨花
4. 네 번째 길, 묵묵히 걷다
표선 백사장 - 남원 포구
바다를 지키는 돌담 ㅣ 길 앞에서 ㅣ 정, 동
5. 다섯 번째 길, 기다리며 걷다
남원 포구 - 쇠소깍
누가 사랑으 아는가? ㅣ 치열함에 대하여 ㅣ 기다림, 어찌하라고 ㅣ 울음 곳간
6. 여섯 번째 길, 꿈꾸며 걷다
쇠소깍 - 외돌개
물,물,물 ㅣ 있는 그대로 ㅣ 그가 사랑한 풍경
7. 일곱 번째 길, 그리움을 따라 걷다
외돌개 - 월평 포구
고독이라는 이름의 병 ㅣ 황혼의 나르시시즘 ㅣ 바다에 뜨는 별 ㅣ 흔들린다는 것
8. 여덟 번째 길, 마음을 살피며 걷다
월평 포구 - 대평 포구
일만 팔천 맞춤신 ㅣ 존재 증명, 부재 증명 ㅣ 제주의 빛 ㅣ 바위섬
9. 아홉 번째 길, 향기 맡으며 걷다
대평 포구 - 화순항
아직 끝나지 않은 길 ㅣ 아주 오래된 시간 ㅣ 향기 높은 나무 열매
10. 열 번째 길, 행복을 생각하며 걷다
화순항 - 모슬포항
행복 나누기 ㅣ 도그마는 마그마다 ㅣ 비움의 미학 ㅣ 바다와 말
11. 열한 번째 길, 상처 속을 걷다
모슬포항 - 무릉
왜 제주인가 ㅣ 살암시민 살아진다 ㅣ 가난한 아름다움
12. 열두 번째 길, 천천히 걷다
무릉 - 용수 포구
조물주의 조각 공원 ㅣ 바람을 대하는 두 가지 자세 ㅣ 다시, 걷다 ㅣ 외로움을 위하여
출판사 서평
비움의 길, 버림의 길,
올레는 나를 다시 채우는 길이다!
-사진으로 만난 제주 올레길 이야기
올레길에 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별할 것도 없는 그 길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가 단지 이름에서? 느껴지는 신선함과 호기심 때문은 아닐 것이다. 올레길에 다녀온 사람들은 말한다. 올레는 단순히 제주도를 여행하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니라, 간세다리로 걸으며 천천히 풍광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나를 가득 채웠던 세상의 근심걱정이 사라지고 올레로 다시 채워진 나만 남는 길이라고.
사진작가이자 사진평론가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저자가...
비움의 길, 버림의 길,
올레는 나를 다시 채우는 길이다!
-사진으로 만난 제주 올레길 이야기
올레길에 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별할 것도 없는 그 길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가 단지 이름에서 느껴지는 신선함과 호기심 때문은 아닐 것이다. 올레길에 다녀온 사람들은 말한다. 올레는 단순히 제주도를 여행하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니라, 간세다리로 걸으며 천천히 풍광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나를 가득 채웠던 세상의 근심걱정이 사라지고 올레로 다시 채워진 나만 남는 길이라고.
사진작가이자 사진평론가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저자가 이번에는 제주도를, 그것도 제주도의 속살을 그대로 간직한 올레길에 섰다. “길을 걷는다는 것은 대상의 속살을 보러가는 자가 취해야 하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말하는 저자는 하루 평균 20킬로미터의 길을 홀로 비우고 비우며 걸었고, 비운 자리는 올레 위에서 얻은 깨달음들로 채웠다. 또한 자신의 또 다른 눈인 카메라로 올레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그의 글과 사진에 담긴 올레길에는 마음을 비운 채 묵묵히 주어진 길을 걷는 사람과 그를 다시 채우는 산과 하늘과 바람과 바다가 함께 하고 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지난 초여름에서 늦가을까지 온몸으로 보고 느끼고 부딪치며 걸은 제주 올레 열두 길과 1코스의 알파 코스(우도 올레, 7코스의 알파 코스까지 총 14코스가 소개되어 있다. 또한 각 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