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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한국 방송기자 통사
저자 김성호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14-12-15
정가 15,000원
ISBN 9788950956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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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방송기자 역사서이자 인물사전!

2000년대 들어서는 방송매체가 인쇄미디어를 앞지르는 가히 ‘방송시대’라고 할 수 있다. 이 새 물결 속에 어느새 방송기자는 방송의 주역으로서 선두 주자가 되었다. 또한 TV의 스타로 나서는가 싶더니 급기야는 이 나라 정관계에도 크게 진출하였다. 방송기자 출신 국회의원은 헤아릴 수도 없이 많아졌고, 더욱이 대통령 후보나 유수 정당의 대표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이 크게는 한국 역사에서, 작게는 한국 방송 역사에서 어떠한 평가로 기록될 지 흥미로운 대목이다.
이렇게 방송기자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우리는 ‘방송시대’의 밑거름이 된 방송과 방송기자의 역사에 얼마나 관심을 가졌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자기 분야의 역사와 인물에 관한 관심과 공부는 분명 자양분이 되어 더 나은 방송의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본과 상식을 아는 이야말로 참다운 기자다. 아무리 ‘방송(放送’이 ‘놓아 보낸다’하지만 ‘기자(記者’는 ‘기록하는 사람’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방송에서 기자가 출현한 1945년 해방 후부터 1969년 MBC-TV개국까지 한국의 방송기자를 정리한 역사서이자 인물사전이다. 이러한 시대의 방송 역사와 기자들을 통해 우리 방송이 나아가야할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방송도 이제 늙어가고 있다. 더 늙어가기 전에 더 일실되기 전에 사료를 정리하여 ‘방송시대’를 구가했던 역사와 인물을 후대에게 전승해야 할 것이다. 『한국 방송기자 통사』(김성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는 그 작업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경성방송 시대부터 MBC 텔레비전 개국까지 방송과 기자 탐구


이 책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도입부로 이 땅에서 방송이 시작된 경성방송 시대의 방송사적 이슈와 보도 관련 프로그램의 편성 현황과 내용을 고찰하였다. 제2장에서는 1945년 해방과 더불어 방송기자가 처음으로 출현하는데,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