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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베 스캔들 (NHK 특종기자는 왜 옷을 벗어야 했나
저자 아이자와 후유키
출판사 나남출판(사회비평사
출판일 2019-06-15
정가 18,000원
ISBN 9788930089968
수량
옮긴이 서문 5

들어가며 15

1장 모리토모 사건은 ‘손타쿠’의 시작이었다 21
두 개의 기사 | ‘대형 할인’의 발각 | 가고이케 이사장과의 대면 | 전국 방송을 타지 못한 인터뷰

2장 불붙은 보도경쟁: 초등학교 인가의 행방은? 41
분노한 시청자 | 정신이 번쩍 들다 | 총리 답변과 어긋나는 증언 | 성심성의껏 대답하다

3장 ‘클로즈업 현대 +’ 제작으로 옥신각신하다: 싸움 끝에 동료로 57
긴급 ‘클로즈업 현대 +’ | 가장 중요한 취재원에게 걸려 온 전화 | 협업하지 않은 혼성팀 | 가고이케-오사카 부의회를 연결한 시장 | 암구호는 ‘취재는 사랑이다’ | 불신감 | ‘사람을 헐뜯는 보도’ | 초등학교 인가는 어떻게 되나? | 인가신청 취하 소동 | 줄타기 취재 | 밤늦게 걸려 온 전화 | 우여곡절 끝의 방영

4장 주목을 끈 가고이케 이사장 부부 109
교육자이자 교양인 | 가짜 100만 엔의 진상은

5장 국유지 문제에서 보조금 사기까지: 초점을 바꾼 검찰 수사 117
물밑에서 진행된 수사 | “압수수색 들어갑니다” | 훌륭한 특종 | 검찰 내부의 ‘도쿄 vs. 오사카’ | 특수부장이 격노했다 | 우당탕탕 수색 현장

6장 배임 실태를 드러내다: 특종에 격노한 보도국장 137
도쿄에서 온 데스크 | 귀를 의심케 한 정보 | “국장을 설득할 때까지 기다리고 싶다” | “당신에게 미래는 없어, 그렇게 알아!”

7장 가고이케 이사장 구속의 뒷사정 149
엉터리 기사 | 가고이케 이사장의 남자들 | ‘구속하기로’ 특종

8장 취재팀에서 빠지다 175
법조팀에서 빠진다고?

9장 사카구치 변호인단의 활약 181
반골 기질 | 특수부도 주목한 법률가 집단 | 잇따른 작전

10장 긴키 재무국 직원 자살이 남긴 의혹 191
공문서 조작의 충격 | 휴직 중에 불려온 A 수석 | 소환조사는 있었다? | 남겨진 메모에 ‘사가와’, ‘아소’ 이름이 | 검찰을 흉내 낸 재무성 | “변호사가 화를 많이 내거
2017년 2월, 일본 정부는 오사카의 사학법인 모리토모 학원에 국유지를 매각한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곳에 건설 중인 초등학교의 명예교장은 아베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그러자 도요나카시의 한 시의원이 매각금액을 밝히라고 오사카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다. 정부가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으로 국유지를 매각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승승장구하던 아베 내각을 뒤흔든 사상 초유의 비리 사건 ‘아베 사학 스캔들’이 수면 위로 드러난다. 이를 처음부터 지켜본 당시 NHK 오사카 법조팀장, 아이자와 후유키 기자는 특종을 직감하고 취재를 시작한다. 하지만 작성한 기사가 대폭 수정돼 보도되고, NHK 도쿄 정치부는 조용하기만 하다. 스캔들을 파헤치던 중, 아이자와 기자는 돌연 퇴직하게 되는데….

아이자와 기자는 사건의 진상을 독자와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진실된 보도가 기자의 임무라고 말하며 이 책의 저술 목적을 밝힌다. 아이자와 기자는 모리토모 사건, 즉 아베 사학 스캔들 보도를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는지, 또 취재하며 무슨 일을 겪었는지를 이 책에 생생하게 담았다. 국내에는 단편적인 외신 기사로만 알려진 스캔들의 상세한 내막을 드러내며, 세계 유수의 공영방송으로 손꼽히는 NHK의 숨겨진 뒷모습을 고발한다.

출간 즉시 ‘아마존 재팬’, ‘기노쿠니야 서점’, ‘마루젠&준쿠도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화제작. 책을 통한 저자의 고발로 NHK 언론보도에 관심이 모이자 NHK는 “허위기술한 내용이 보이며 미방송 원고를 가공해 공표한 점이 지극히 유감스럽다”며 직접 반박에 나서기도 하였다(출처: https://www.nhk.or.jp/pr/keiei/opinion/. 아베 사학 스캔들에 불을 지핀 도요나카시 시의원의 기자회견 이후 2년이 지났지만 진상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아베 총리 재임 이후 일본 내 언론 자유도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출처: 국경없는 기자회(RSF ‘언론자유지수’, https://rsf.org/en/japan], 스캔들의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