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온 편지
-왜 그렇게 싸우는 걸까?
-서로 종교의 뿌리도 같은데……
-팔레스타인에 세워지고 있는 새로운 장벽
-거리에 울리는 총성
2.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의 칸다하르로!
-탈레반의 정체
-지뢰에 희생되는 아이들
3. 르완다
-아프리카의 작지만 가장 아름다운 나라
-20세기 가장 참혹한 종족 분쟁
-가차차에서 시작되는 화해의 손길
4. 카슈미르
-카슈미르, 염소 모는 아이
-힌두교와 이슬람교 사이에서 신음하는 카슈미르
-희망을 싣고 달리는 버스
5. 코소보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인종 청소라는 이름의 대학살극
6. 한반도
-해방과 함께 찾아온 분단-한반도
왜 세상 사람들은 이렇게 싸우고 있을까?
≪실종된 삼촌을 찾아서≫는 세상과 소통하는 어린이를 생각하는 을파소의 정신을 담은 책입니다. 현재 지구상에는 수많은 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분쟁의 이유는 다양합니다. 민족, 영토, 자원, 종교 등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그 원인을 따지기조차 힘들 때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싸우고 있는 모습도 우리 지구촌의 모습 중 하나입니다.
글로벌 사회가 되면서 우리 어린이들은 예전에 비해 세상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구촌이 경제적인 면에서 협력하는 모습도 알게 되었고, 환경 문제에서 협력하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분쟁에 관해서는 거의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겉으로는 세계화의 영향을 알고 있지만 긍정적이고, 우리 현실에 맞닿아 있는 부분들만 알 뿐이지 국세 회의 어두운 면인 국제 분쟁에 대해서는 모르는 어린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전 세계의 분쟁에 대해 전부 알 필요는 없습니다. 국제 사회의 평화를 위협하고 언젠가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몇몇 분쟁을 살펴보면 어린이들의 시각은 크게 확장되고 시야도 넓어질 것입니다.
분쟁의 연원과 현재의 모습을 살펴 보면 역사적인 배경과 다양한 사회 현상이 복합적으로 녹아 있습니다. 이는 어린이들의 사회적 시각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실종된 삼촌을 찾아서≫는 사회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뛰어야 할 우리 어린이들에게 이러한 지식들은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화해의 시작은 이해입니다
이 책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아픔에 관심을 갖기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각각의 국제 분쟁에 대해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워낙 뿌리 깊은 불신과 갈등이 자리 잡고 있고, 또 서로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요.
팔레스타인 분쟁만 해도 영토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