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고집쟁이 미생
저자 김정호
출판사 을파소(북이십일
출판일 2010-10-20
정가 9,500원
ISBN 9788950923921
수량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졌을 때 길을 건너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나요? 무척 위험한 행동이지요. 사람들이 우르르 건너가는데도 꿋꿋이 신호를 지켰다면 공중도덕을 잘 지키는 착한 사람이에요. 그런데 신?호등이 고장 나서 파란불이 켜지지 않는데도 밤새도록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무척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혀를 끌끌 찰 거예요.
‘미생지신’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어요. 옛날 중국에 약속을 무척 잘 지키는 미생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그 사람의 굳건한 소신을 일컫는 말이에요. 하지만 너무 융통성이 없어서...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졌을 때 길을 건너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나요? 무척 위험한 행동이지요. 사람들이 우르르 건너가는데도 꿋꿋이 신호를 지켰다면 공중도덕을 잘 지키는 착한 사람이에요. 그런데 신호등이 고장 나서 파란불이 켜지지 않는데도 밤새도록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무척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혀를 끌끌 찰 거예요.
‘미생지신’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어요. 옛날 중국에 약속을 무척 잘 지키는 미생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그 사람의 굳건한 소신을 일컫는 말이에요. 하지만 너무 융통성이 없어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잃게 되지요. 그래서 미생지신이라는 말은 융통성이 없어 지혜롭지 못한 사람을 가리키기도 한답니다.
〈고집쟁이 미생〉은 미생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에요. 어떤 상황에서도 무조건약속을 지키려는 미생과 상황에 따라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해 가는 초홍을 통해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나와 남을 위한 일인지를 생각해 보게 하지요.
약속을 잘 지키기로 소문난 미생은 빗물에 쓸려 내려온 금덩이를 발견하고도 처음 땅을 판 사람에게 금을 돌려 주고, 흉년이 들어 아무리 먹을 것이 없었어도 나라에 세금을 냈어요. 사람들은 모두들 미생을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무척 지혜로운 초홍이라는 아가씨는 믿음직스러운 모습에 미생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두 사람이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