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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모든 것에 반대한다
저자 마크 그리프
출판사 은행나무
출판일 2019-02-22
정가 17,000원
ISBN 979118881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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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부
운동에 반대한다
섹스 아이들의 오후
음식에 대하여
옥토맘과 아기 시장

2부
삶의 의미 1: 경험이라는 개념

3부
라디오헤드 또는 팝 철학
펑크: 알맞은 고통
랩 배우기

4부
삶의 의미 2: 직감적 법제화 또는 재분배

5부
리얼리티 텔레비전의 현실
위튜브
힙스터는 무엇이었나?

6부
삶의 의미 3: 마취적 이데올로기

7부
모가디슈, 바그다드, 트로이 또는 전쟁 없는 영웅들
경찰을 간파하다

8부
삶의 의미 4: 소로 트레일러 파크

감사의 글
힙합, 유튜브, 관찰예능, 먹방을 넘어 당신이 소비하는 모든 순간에 관한 책
지금, 여기를 예민하게 파고드는 현대인의 탐사보고서

“모든 것에 반대하는 것은 앞으로의 세상이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지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가디언〉 〈뉴욕 매거진〉 〈파리 리뷰〉 선정 ‘올해의 책’
〈뉴욕타임스 북 리뷰〉 에디터스 초이스


수전 손택은 해석에 반대한다. 로라 키프니스는 사랑에 반대했다. 그리고 마크 그리프는 ‘모든 것에 반대한다’. 장폴 사르트르, 수전 손택의 뒤를 잇는 작가이자 에세이스트로, 음악, TV 등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로 크게 호평받는 전방위적 문화비평가 마크 그리프의 비평 에세이 《모든 것에 반대한다》가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됐다.
습관적인 공감은 다양한 의견이 설 자리를 빼앗는다. ‘좋아요’는 엄청나게 달리지만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하는 SNS의 글들이 지금 우리 시대를 대변하고 있다. 저자 마크 그리프는 이런 현상에 이의를 제기하며 운동, 음식, 성 상품화, 음악, 리얼리티 쇼, 경찰, 파병 등 현대 사회의 논란거리들을 보란 듯이 가져와 조목조목 반론을 제기한다. 옳다 그르다 말하기 어려운 문제들에 관해 속 시원히 답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의 생각들은 예상치 못한 웃음을 자아낸다. 박식하고 독창적인 그의 글은 반대하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필요한 것인지 보여주고 있다.
실제 어떤 선택이 가능해지기까지 세상에는 수많은 변화가 필요하며 그 변화는 모든 것을 반대하고 질문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무조건적인 공감을 넘어 익숙한 것을 낯설게 만드는 ‘반대’ 의견은 더 넓은 선택지를 가진 새로운 오늘을 만드는 데 풍부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책의 저자인 마크 그리프는 미국에서 “가장 도발적인 문예잡지”로 평가받는 정치, 문학, 문화 계간지 〈n+1〉을 창간했고 ‘힙스터에 주의하라’라는 토론회를 열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