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회사는 고객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
제1장 본질을 추구하는 순수함, 오자사
오자사_상품의 다양성이 아닌 본질을 추구하는 경영
제2장 사랑을 실천하는 경영, 해피 오가와
해피 오가와_올바른 일을 우직하게 해나가면 도움의 손길은 반드시 다가온다
제3장 경영의 정도를 걷는 정직함, 마루요시닛신도 인쇄소
마루요시닛신도 인쇄소_‘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려는 경영’은 망하지 않는다
제4장 아트 스타일 경영, 이타무로 다이코쿠야 온천 여관
이타무로 다이코쿠야 온천 여관_‘당장의 이익’을 위해 남의 손님을 빼앗지 마라
제5장 행복한 네트워크, 아라키 주류점
아라키 주류점_행동이 ‘제4의 경영 자원’을 만들어낸다
제6장 투명한 경영과 열린 리더십, 고레이샤
고레이샤_고령자에게 외면당하는 회사에 미래는 없다
제7장 세계 최고의 장인 혼, 쓰지타니 공업
쓰지타니 공업_횃불은 자신의 손으로 들라
제8장 사회의 빈틈을 채우는 경영, 기시 엔지니어링
기시 엔지니어링_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제품은 세계에서 인정받는다
에필로그 세상 모든 약자들이 행복해지는 세상
일본이 자랑하는 8개 강소기업을 만나다
장인 정신과 인간 경영, 끝없는 혁신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본의 작은 회사들
최근 국내에서 강소기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소득 4만 달러를 달성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도 강소기업의 역할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관련 기관 및 지자체에서는 강소기업 육성 방안에 골몰하고 있다. 여러 언론에서도 국내외 강소기업 사례를 연달아 소개하고 있다. 이처럼 강소기업, 즉 작지만 강한 기업이 회자되는 것은 대기업과 함께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총 생산액의 절반, 고용의 90퍼센트를 창출하는 중소기업은 경제성장의 활력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자금난과 인력 부족, 수요 감소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린다. 그러면 활력을 잃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무엇이 부족해서 ‘강소기업’이 되지 못하는 걸까? 또 중소기업들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경제성장의 동력이 되는 것 외에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일본의 강소기업들을 소개하는 ‘작지만 세계에 자랑하고 싶은 회사(사카모토 고지 지음, 양영철 옮김, 21세기북스’는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이 되려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그 사회적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에 소개된 8개 회사는 모두 직원 수가 채 30명이 넘지 않는, 기업이라고 표현하기 민망할 정도로 규모가 작은 곳들이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는 일본 최고의 면적당 매출을 자랑하는 회사가 있으며, 고객들이 열렬한 팬덤을 형성하는 회사, 외국의 거대 기업이 탐내는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가 있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회사도 있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통을 벗어던져버린 곳도 있다. 한편 적자 경영을 면치 못하는 회사, 매출 확대를 거부하는 회사도 있다.
그럼에도 일본 전역의 6300여 개 회사들을 직접 취재한 저자는 이 8개 회사를 세계에 자랑할 만한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