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책을 내면서
왕릉 기행을 시작하기 전에
제1일 서오릉-숙종을 둘러싼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날 수 있는 가족 묘역
명릉(明陵 익릉(翼陵 경릉(敬陵 홍릉(弘陵 창릉(昌陵
제2일 서삼릉·온릉-식민지 시대와 산업화가 만들어낸 왕실의 공동묘지
예릉(睿陵 희릉(禧陵 효릉(孝陵 온릉(溫陵
제3일 파주삼릉·장릉-전란에 시달리거나 요절한, 비운의 왕과 왕비들의 능
공릉(恭陵 순릉(順陵 영릉(永陵 장릉(長陵
제4일 태강릉·정릉·연산군묘-빗나간 욕망이 휘둘린 왕과 왕비들의 능묘
태릉(泰陵 강릉(康陵 정릉(貞陵 연산군묘
제5일 광릉·의릉-천연 생태박물관 수목원까지 남겨준 최고의 명당
광릉(光陵 의릉(懿陵
제6일 동구릉-아홉 기의 왕릉이 자리 잡은 우리나라 최대의 왕릉군
수릉(綏陵 현릉(顯陵 건원릉(建元陵 목릉(穆陵 휘릉(徽陵
원릉(元陵 경릉(景陵 혜릉(惠陵 숭릉(崇陵
제7일 홍유릉·사릉·광해군묘-화려해서 더욱 서글픈 두 황제의 능
홍릉(洪陵 유릉(裕陵 사릉(思陵 광해군묘
제8일 선정릉·헌인릉-번잡한 도시의 삶 속에서 뜻밖에 만나는 울창한 습지
선릉(宣陵 정릉(靖陵 헌릉(獻陵 인릉(仁陵
제9일 융건릉·장릉-천리를 가도 그만한 곳은 없고 천년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곳
융릉(隆陵 건릉(健陵 장릉(章陵
제10일 영녕릉·영월 장릉-도성 80리 안에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벗어난 왕릉들
영릉(英陵 영릉(寧陵 장릉(莊陵
부록 1 -조선 왕조 세계도(世系圖
부록
출판사 서평
왕릉에 가면 역사가 보인다!
지난 2009년 6월 27일, 조선 왕릉 40기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한 나라의 왕릉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일로, 조선? 왕릉의 역사적ㆍ문화적 가치를 세계가 인정한 것이다.
왕의 무덤이라고 해도 어차피 무덤일 뿐인데, 특별할 것이 뭐가 있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왕릉을 단순한 무덤이라 여기는 것은 큰 착각이다. 언뜻 보기에는 똑같아 보이지만, 사실 조선 왕릉은 40기 모두가 다른 모양과 구조, 그리고 사연을 지니고 있다. 그곳에서는 500...
왕릉에 가면 역사가 보인다!
지난 2009년 6월 27일, 조선 왕릉 40기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한 나라의 왕릉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일로, 조선 왕릉의 역사적ㆍ문화적 가치를 세계가 인정한 것이다.
왕의 무덤이라고 해도 어차피 무덤일 뿐인데, 특별할 것이 뭐가 있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왕릉을 단순한 무덤이라 여기는 것은 큰 착각이다. 언뜻 보기에는 똑같아 보이지만, 사실 조선 왕릉은 40기 모두가 다른 모양과 구조, 그리고 사연을 지니고 있다. 그곳에서는 500년 동안 지속되어온 치열한 역사의 흔적과 아름다운 자연이 우리를 기다린다.
◎ 왕릉으로 떠난 1년간의 기록
왕릉을 향해 떠나는 길이 꼭 거창한 역사 기행일 필요는 없다. 조선 왕릉은 귀중한 역사적 자료와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는 유적일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숲과 잔디밭, 조형물이 어우러진 최고의 명당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왕릉은 임금이 참배하기 편하도록 도성 가까이 조성되었다고 한다. 즉,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역사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숨어 있는 것이다.
1. 꼭 순서대로 갈 필요는 없다. 발걸음 닿는 대로 떠나자
『조선 왕릉 기행』은 어렵고 거창한 역사 기행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떠나는 가벼운 나들이 코스로 조선 왕릉을 추천한다.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