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느리고 불편하고 심심한 나라 <한겨레>권태호 기자의 따뜻하고 따끔한 세상이야기
저자 권태호
출판사 페이퍼로드
출판일 2017-05-10
정가 15,800원
ISBN 9791186256732
수량
추천의 말 4
들어가는 말 6
1부 기자들이 사는 법
이정재 사진을 전지현 사진으로 바꾼 이유 19
는 왜 ‘도도맘’ 기사 안 실었나? 22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불편하지 않은 박근혜 26
기자는 아첨꾼이 아니다 32
안철수의 진정성 35
한국 신문에서 국제 기사는 왜 뒷전으로 밀리는지 40
후배 기자 구본준을 떠나보내며 43
김훈이 를 떠난 이유 52
안정숙 선배 82
성수대교 사고가 나던 날 85
입사평가위원의 “악역을 마치며” 87
백수의 추억 107
2부 뒤로 뜀박질하는 대한민국
박종철, 박종운, 박상옥 113
친일파의 나라, 한국과 일본 118
60살 이상은 왜 ‘위안부 합의 잘됐다’하나? 122
느리고 불편해야 선진국이다 125
첫 여성 대통령으로 기억될까? 첫 부녀 대통령으로 기억될까? 129
빵과 장미 133
“쓸모없어지면 죽일 거다” 136
기본소득, 내야 받는다 140
20세기 143
브렉시트… 이미자와 비욘세 146
한국에서는 우파가 찬성하는 성매매 149
한국의 보수파 기독교인들이란? 153
조문, 17년 지나 제자리 156
3부 꼬인 정치 풀어보기
2004년 총선, 그리고 우리의 이데올로기 지형 163
그 아름답던 보수는 어디 갔나? 168
대통령의 눈물 171
3인방은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176
왜 멀쩡한 국가를 개조하나? 180
무상급식은 네 공약, 무상보육은 내 공약 181
‘꽃분이네 가게’를 팔아야 한다 184
천수답 박근혜 정부 187
국정원 ‘댓글녀’는 무엇을 잘못했나? 190
‘비박’은 왜 저럴까? 192
65세 소녀 박근혜 196
“아이고, 많이들 오셨네” 200
4부 워싱턴에서
아사다 마오의 눈물 205
진중권에서 김구라까지 209
‘베테랑’이 존경받는 사회 213
아이티의 눈물 216
아이티 르뽀 219
미국은 청문회에서 정책만
‘몰상식’의 시대에
한줌의 ‘상식’을 말하다
한겨레 권태호 기자가 그리는
‘함께 잘 사는’ 사회
『느리고 불편하고 심심한 나라』는 한겨레신문 권태호 기자가 2000년부터 최근까지 한겨레 지면에 연재한 칼럼, 사내 통신망 쓴 뉴스메일과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엮어 펴낸 책이다.
“권태호의 글은 쉽게 읽힌다. 그의 글은 미리 설정된 이념의 좌표를 따라가지 않고 일상적 삶의 구체성을 통과해 나오면서 논리의 구조를 이룬다. 그는 소리 질러서 몰아붙이지 않고, 낙인찍지 않고, 웅성거리지 않고, 깃발을 흔들지 않는다. 그...
‘몰상식’의 시대에
한줌의 ‘상식’을 말하다
한겨레 권태호 기자가 그리는
‘함께 잘 사는’ 사회
『느리고 불편하고 심심한 나라』는 한겨레신문 권태호 기자가 2000년부터 최근까지 한겨레 지면에 연재한 칼럼, 사내 통신망 쓴 뉴스메일과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엮어 펴낸 책이다.
“권태호의 글은 쉽게 읽힌다. 그의 글은 미리 설정된 이념의 좌표를 따라가지 않고 일상적 삶의 구체성을 통과해 나오면서 논리의 구조를 이룬다. 그는 소리 질러서 몰아붙이지 않고, 낙인찍지 않고, 웅성거리지 않고, 깃발을 흔들지 않는다. 그의 글은 여론형성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를 거칠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읽는 사람의 마음에 스민다.” (추천사 中, 소설가 김훈
이 시대 가장 비타협적인 관찰자이자 이야기꾼인 김훈이 예리하게 집어낸 대로, 권태호의 칼럼은 좋은 글이 가져야 할 덕목들을 고루 갖추고 있다. 그의 글은 읽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거나 부화뇌동을 요구하지 않는다. 오로지 성실하고 엄격하게 추적한 사실의 궤적을 겸손하고 따뜻한 필체로 꿰어, 우리 사회의 비틀린 모습을 펼쳐 보일 뿐이다. ‘지존파’에서 ‘도도맘’까지, ‘꽃분이네 가게’에서 ‘65세 소녀 박근혜’까지, ‘베테랑’에서 ‘5천 원짜리 치킨’까지, 그가 손을 대면 어떤 이야기든 공감의 메시지가 된다.
“성장과 발전, 이를 위한 경쟁의 결과가 ‘헬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