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말
프롤로그
머리말
재해가 일어나기 전에
제1장 재해 심리를 알자
재해가 발생하면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까?
재해 심리 ① 정상성 바이어스
: ‘괜찮아. 난 위험하지 않아’
재해 심리 ② 꼼짝 못하는 증상
: ‘어…, 어떡하지…?’
재해 심리 ③ 왔던 곳으로 되돌아가는 증상
: ‘지금이라도 귀중품을 가지러 돌아가자’
재해 심리 ④ 다수파 동조 바이어스
: ‘다 함께 있으니까 괜찮아’
재해 심리 ⑤ 포기해버리는 증상
; ‘이제 됐어. 죽을 때가 되면 죽는 거야’
[칼럼1] ‘비상구’가 녹색인 이유는?
제2장 재해에 강한 공간을 만들자
재해 심리를 알아도 집이 무너지면 소용이 없다
건물을 튼튼하게 만든다
방의 안전성을 높인다
[칼럼2] ‘방재사’는 어떤 자격일까?
제3장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해보자
‘실천 가능한 재해 대비책’을 소중한 사람과 함께 배우려면?
식품과 소모품을 ‘일상 비축’ 하자
‘재해용 전화 사서함’을 사용하여 안부를 확인하자
‘응급처치’는 꼭 기억해둔다
‘방재 지도’를 들고 직접 걸어보자
가족과 함께 ‘방재 체험관’에 가자
‘지역’과 연계한다
재미있는 방재 게임
재해가 일어났을 때
제4장 지진
지진 대국 일본
지진이 일어났을 때 행동 요령
화재에 주의한다
[칼럼3] ‘방재의 날’과 ‘쓰나미 방재의 날’
제5장 쓰나미
‘예상치 못한’ 큰 재해에는 어떻게 대처할까?
쓰나미가 발생했을 때 행동 요령
알아두면 유용한 쓰나미 기본 지식
[칼럼4] 아프리카의 청년
제6장 폭우와 태풍
주변 곳곳에 숨어있는 풍수해
큰비가 내렸을 때 행동 요령
이류가 발생했을 때 행동 요령
위험이 닥치기 전에 피한다
[칼럼5] 피난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제7장 화산
일본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화산 국가
화산이 일으키는 재해
화산이 분화했을 때 행동 요령
제8장
경주 지진에 이어 포항 지진까지
하지만 여전한 안전 불감증?!
지진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해온 우리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일이 일어났다. 2016년 경주 대지진이 일어난 지 1년여 만인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포항 지진은 경주 대지진에 비해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더 얕은 곳에서 발생해 서울 광화문에서까지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다.
굳이 지진과 쓰나미가 아니더라도 장마철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나 겨울철 예상치 못한 폭설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소식을 뉴스 보도를 통해 자...
경주 지진에 이어 포항 지진까지
하지만 여전한 안전 불감증?!
지진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해온 우리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일이 일어났다. 2016년 경주 대지진이 일어난 지 1년여 만인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포항 지진은 경주 대지진에 비해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더 얕은 곳에서 발생해 서울 광화문에서까지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다.
굳이 지진과 쓰나미가 아니더라도 장마철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나 겨울철 예상치 못한 폭설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소식을 뉴스 보도를 통해 자주 접할 수 있다. 또한 그때마다 충분히 대비했다면 막을 수 있었을 재해였기에 우리 사회에 팽배한 안전 불감증이 큰 문제라는 지적이 꼬리표처럼 달라붙는다.
이처럼 재해는 예고 없이 닥치며, 일정한 규칙성을 띠지도 않으므로 평소에 여러 가지 가능한 재해 상황을 가정한 대비 훈련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재해 대비책은 단편적이고 형식적인 경우가 많다. 경주 대지진 이후로 특히 지진에 대한 관심이 커져 지진 발생 시 대피 방법에 대해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그전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지진 대피 요령은 고작해야 책상 밑으로 몸을 숨기는 것 정도였을 뿐이다. 이 때문에 포항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도 대다수의 주민들이 집 밖으로 뛰쳐나와 두려움에 떠는 것밖에 할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