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쓰면서 배우고 쓰면서 생각한다
1장 12살 이전에 글쓰기 능력을 길러야 하는 이유
01 내 생각을 나보다 잘 표현할 사람은 없다
02 글쓰기 능력은 유전되지 않는다
03 메타인지 능력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
04 배운 것을 오래 기억하는 특별한 기술
05 뇌가 가장 눈부시게 작동할 때는 글 쓰는 시간
06 쓰면서 배우고 쓰면서 생각하는 두뇌의 비밀
07 글쓰기가 융합과 창조를 가능하게 한다
08 마음을 위로해 주는 특별한 친구
09 글쓰기,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드는 기술
2장 공부머리를 완성하는 글쓰기 전략 1단계:
글쓰기가 즐거운 기초 체력 기르기
01 ‘우리 아이는 글쓰기를 싫어해’라고 단정하지 않는다
02 글쓰기의 워밍업, 하루 15분 생각 쓰기
03 좋은 글을 읽어야 좋은 글이 나온다
04 알고 있는 어휘 코드가 글의 품위를 결정한다
05 메모는 글쓰기의 자료 창고
06 질문하는 아이가 알맹이 있는 글을 쓴다
07 세상 경험과 관심은 글쓰기의 에너지
08 신나게 쓰는 것도 능력
09 이야기 만들기는 맛있는 글의 필수 요소
10 2,000자 벽을 넘으면 글쓰기의 자신감이 붙는다
3장 공부머리를 완성하는 글쓰기 전략 2단계:
하루 15분, 생활 속에서 기르는 글쓰기 습관
01 뉴스 보고 일기 쓰기
02 이메일 주고받기
03 인터넷에 댓글 달기
04 광고 보고 생각 쓰기
05 여행 가서 편지 쓰기
06 동식물 키우며 관찰하는 글 쓰기
07 시장 구경하고 분석하는 글 쓰기
08 학교 가기 싫은 날 논리적인 글 쓰기
09 학교에서 배운 내용 설명하는 글 쓰기
10 속상하고 슬픈 날 위로하는 글 쓰기
11 형제자매와 싸운 날 주장하는 글 쓰기
12 부엌에서 요리하며 묘사하는 글 쓰기
13 영화 감상하고 판단하는 글 쓰기
4장 공부머리를 완성하는 글쓰기 전략 3단계:
글쓰기의 기초 공사, 문장과 문단 만들기
01 그 자리에 딱 맞는
쓰면서 배우고 쓰면서 생각한다!
공부머리를 완성하는 글쓰기 교육의 비밀
“분명 아는 문제인데도 시험 시간에 답을 못 써요.”
한국독서교육개발원 남미영 원장이 엄마들에게 자주 듣는 하소연이다. 많은 엄마가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지만 그 이유조차 모르고 속앓이만 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아이들이 답을 알면서도 시험 답안을 작성하지 못하는 이유는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많은 아이가 글쓰기를 어려워한다. 특히 2000년 이후에 태어난 어린이, 청소년들은 ‘완결된 한 편의 글쓰기’를 두려워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톡톡 쳐서 문장을 만들고, 톡 쳐서 발송하고, SNS에 짧은 댓글을 다는 글쓰기밖에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공부머리를 완성하는 초등 글쓰기》의 저자 남미영 원장은, 이렇게 단어 수준의 문장이 대부분인 가벼운 글쓰기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완결된 생각이 담긴 글을 쓰기 어려워한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자신의 생각을 써야 하는 서술형 시험 답안을 작성하지 못한다는 것. 창조적이고 깊은 생각이 담긴 글은 더더욱 쓰지 못한다.
아이들이 점점 더 ‘생각하는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것과 반대로 날이 갈수록 글쓰기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의 시험은 점차 선다형에서 서술형으로 바뀌고 있다. 2022년이면 서술형 평가가 90%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이제 아는 것을 글로 풀어 쓸 수 있어야 인정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 앞으로 앎과 지식을 인정받기 위해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은 한층 더 중요해질 것이다.
초등 글쓰기 교육이 평생 공부머리를 결정한다
저자는 아이들의 글쓰기 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초등학교 시절에 글쓰기 능력을 충분히 길러주지 않으면 그 후에는 더 많은 노력을 들여도 효과가 미미하다고 이야기한다. 쓰기를 담당하는 신경 세포가 4~5세경부터 발달하기 시작해 12세에 완성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표현과 인지를 담당하는 세포들을 사용하지 않으면 두뇌는 필요 없는 세포라고 판단하고 가지치기를 실행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