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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안철수, 우리의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 : 유럽에서 찾은 공정하고 행복한 나라의 조건
저자 안철수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20-01-22
정가 17,800원
ISBN 978895098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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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우리에게는 미래 담론이 필요하다

1부. 국가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에스토니아
젊은 리더가 이끄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디지털 사회
내가 만난 에스토니아
─에스토니아 CIO 시임 시쿠트
─e-에스토니아 전시장
─가드타임과 사이버네티카
에스토니아에서 배운 것들
─미래를 고민하지 않는 나라는 미래가 없다
─축적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정부의 투명성은 신뢰의 기본 조건이다
─정부는 정부의 일을 하고 민간은 민간의 일을 해야 한다
─전자 정부는 정부 개혁의 중요한 수단이다

2부. 행복한 국민이 좋은 나라를 만든다─스페인
공동체 속의 작은 행복이 모여 큰 행복이 되는 사회
내가 만난 스페인
─바르셀로나
① MWC ② 22@ 바르셀로나 프로젝트 ③ 몬주익과 라 보케리아 시장
─마드리드
① 농림부 ② 에너지 관광부 ③ 보건 복지 평등부 ④ 디사이드 마드리드
─바스크 지방
① 게르니카 ② 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 ③ 몬드라곤 협동조합
스페인에서 배운 것들
─빛의 속도로 바뀌는 세상, 몰라서 보이지 않을 뿐이다
─농업은 경제적 관점으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
─관광 산업은 스토리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
─국민이 건강 보험 보장률을 선택할 수 있다면?
─직접 민주주의를 위해 더욱 투명한 IT 시스템이 절실하다

3부. 개방과 공유는 생존의 기본 조건이다─핀란드
한계와 위기를 극복하는 개방과 공유의 가치가 축적된 사회
내가 만난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
─비즈니스 핀란드
─센서블 4와 마리아
핀란드에서 배운 것들
─개방과 공유는 모두 함께 사는 길이다
─자율은 창의력과 행복의 기본 조건이다
─어려운 환경을 기회로 만드는 것이 도전 정신이다
─미래를 대비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 개혁이다
─빅 데이터 경쟁력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

4부. 실용적 중도 정치가 개혁을 이끈다─프랑스
국민의 힘으로 실용적 중도 정치의 혁명을 이뤄낸 사회
내가 만난 프랑스
─프랑
두 거대 정당의 ‘내로남불’은 심각한 문제
실용적 중도 정치로 ‘일하는 정치’ 실현되어야

이 책에서 안 전 대표는 ‘정치는 우리 사회에 대한 퍼블릭 서비스’라고 말한다. 과거 “고생해서 만든 백신을 무료로 보급했던 이유” 역시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며, “공익적인 마인드는 지금도 변함없는 내 삶의 기준”이라는 것. 때문에 “의사로서 살아 있는 바이러스를 잡다가, 컴퓨터 바이러스를 잡다가, 지금은 낡은 정치 바이러스를 잡고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의사를 그만두고 안철수연구소를 창업했을 때 품었던 꿈은 “정직하고 깨끗해도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것”이었는데 정치를 시작했을 때나 지금이나 “정직하고 깨끗해도 정치적으로 성과를 내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것”은 바뀌지 않았다고 한다.
안 전 대표는 사회 구조와 시스템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궁금한 문제가 있으면 유럽 어디든 달려가 현장을 직접 보고 전문가와 만나 해법을 고민했다. 유럽에서 찾아갔던 14개의 나라 중 대표적인 5개 나라 ‘에스토니아, 스페인, 핀란드, 프랑스, 독일’을 꼽고 에스토니아의 투명성과 혁신, 프랑스의 중도 정치, 독일의 정직과 합리를 중요하게 다룬다.

정직한 사회를 위해 독일처럼 ‘사회적 평판’ 기준 삼아야
안 전 대표는 독일을 비롯해 미국에서는 “거짓말을 하거나 불법을 저질러서 평판이 나빠지면 해당 업계에 다시는 발을 들여놓기 힘들”다고 말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사기 공화국’이라 불릴 만큼 사기범죄가 많고 정치권에서도 거짓말한 사람에게 관대해 국민들 사이에 ‘불신’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는 정부에서 “스스로 획기적으로 투명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해서 우리나라가 신뢰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초석을 깔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프랑스 국민의 정치 혁명 ‘거대 양당’도 심판당할 수 있어
프랑스에서 안 전 대표는 ‘마크롱의 승리’를 ‘국민들의 힘으로 정치를 바꾼 혁명적인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