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신창세기
프롤로그
제1장 지구에 ‘무언가’가 싹트다
로켓으로 달에 간다고?
인류를 우주로 보낸 계약
운명은 검은 세단을 타고
무기가 된 꿈의 로켓
야망과 희망이 만나다
비극이 된 운명
바다를 건너 우주로
사슬에 묶여 버린 꿈
또 한 명의 ‘파우스트 박사’
스푸트니크의 노래
60일만 있으면…
드디어 지구 밖으로!
최초의 변방
제2장 작은 한 걸음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무명 기술자의 미친 생각
고독한 싸움, 드디어 결실을 보다
프로그램 경고 1202
인생에 단 한 번뿐인 기회
혁신적인 발명품, ‘소프트웨어’
우주 비행사는 완벽한가?
이글은 착륙했다
“존, 고맙네.”
새는 날개로, 사람은 상상력으로
20XX: 스페이스 오디세이
다른 ‘세계’의 하늘
제3장 1000억 분의 8
지구는 유일하지 않다
나사에 걸려 있는 ‘색칠 그림’
화성을 담은 최초의 디지털 사진
고독을 발견하다
보이저, 175년 만의 기회를 만난 여행자
보이저 궤도가 품은 비밀
운명의 장난에 엮인 지구와 화성
살아있는 세계, 목성의 연인들
토성의 달에 내리는 차가운 비
천왕성과 해왕성으로 향하는 보이저 2호
상상력의 불을 끄지 않는 한
신비한 푸른빛 별, 해왕성
생명의 찬가
제4장 우리는 고독한가?
생명이란 무엇인가?
과학은 단순한 가설을 선호한다
레고 원리를 닮은 생명
화성의 흙을 지구로 가져오려면
화성을 달릴 자동운전 탐사차
화성에 생명이 있을까?
가장 비싼 ‘삽질’, 유로파 생명 탐사
빛도 하늘도 없는 세계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쓰디쓴 경험에서 배우다
화성 이민, 지구 멸망을 대비한 보험?
창백한 푸른 점
제5장 호모 아스트로룸
외계 행성 탐사는 이제 막 시작됐다
발견은 상식 밖에 있다
천억×천억 개의 세계
물질의 지문, 스펙트럼
우주로 보낸 인류 베스트 앨범
★좌★절★금★지★
공식 하나 없이 우주를 그리고 가슴을 뛰게 하는
NASA 현역 엔지니어의 감동 백배, 감성 충전, 우주탐사 대서사시!
NASA에서 일한다고 하면 보통 직장인들과는 다른, 뭔가 멋지고 그럴싸한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엔지니어인 저자는 책상에 앉아 종일 컴퓨터를 붙들고 버그를 잡는 데 여념이 없고, 상사에게 닦달을 당하기도 한다. 이런 모습은 어쩐지 과학과 상관없는 사람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그럴 때 저자가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 하는 상상만은 남다르다. 자신이 개발한 우주탐사차가 화성의 붉은 땅 위를 달리는 모습, 그 우주탐사차가 지구 밖에서 생명을 찾아내는 순간의 환희, 결국 외계 문명과 교류해 지금까지는 상상할 수 없었던 지혜를 얻고 인류 탄생의 수수께끼를 풀어낼 미래까지 뻗어 나간다.
저자 오노 마사히로와 우주탐사의 역사를 만들어 온 여러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공유하는 순간이 바로 이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 우주에 대한 열망과 희망을 키워 내는 상상의 시간이다. 대포를 쏘아 달에 간다는 쥘 베른의 상상이 ‘로켓의 아버지’ 폰 브라운의 가슴에 불을 지핀 것도 바로 그런 시간이었다. 개리 플렌드로가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12년 만에 ‘통과’하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떠올린 순간도 바로 그런 시간이었다. 이 친절하고 호기심 넘치는 이야기꾼은 우주탐사 역사의 첫 장부터 아직 빈 종이로 남아 있는 미래의 우주탐사까지, 그 서사를 극적으로 그려 낸다. 『호모 아스트로룸』을 펼치는 순간 당신도 가슴 뛰는 그 상상의 시간 속으로 함께 빠져들게 된다.
과학자의 반항은 인류에 도움이 된다?
우주탐사에 얽힌 사소하지만 흥미로운 사실들!
우주에 대한 열망은 가끔 과학자들을 반항적으로 만든다. 그리고 이런 반항들이 바로 인류를 우주로 한 발짝씩 가까워지게 했다. 저자는 인류의 우주탐사 역사를 ‘상식을 믿지 않는 고집 센 선구자들의 연구가 불가능을 이겨 낸‘ 과정이자 결과라고 말한다.
올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