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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에서 살겠습니까 : 한강의 기적에서 헬조선까지 잃어버린 사회의 품격을 찾아서- 서가명강 4
저자 이재열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19-05-13
정가 18,000원
ISBN 978895098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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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키워드
들어가는 글 역설의 시대, ‘품격’에서 그 해답을 찾다

1부 우리는 왜 ‘불신, 불만, 불안’ 3불 사회가 되었는가
한국인의 마음을 읽으면 한국이 보인다
허무한 ‘베이비붐 세대’ VS 불안한 ‘에코 세대’
‘아픈’ 대한민국을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
Q/A 묻고 답하기

2부 당신은 중산층인가, 서민인가
‘하면 된다’의 신화, 한국형 성공의 기원
한강의 기적은 어떻게 가능했는가
아무리 달려도 제자리인 지금 한국의 청년들
Q/A 묻고 답하기

3부 갈등은 성숙한 사회를 위한 자원이다
대형재난이 드러낸 한국의 민낯
대구지하철 사고와 세월호 사고
불신의 나라,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을까
Q/A 묻고 답하기

4부 존경받는 기업, 살고 싶은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그리다
해답은 ‘사회의 품격’이다
부유한 한국에서 불행한 한국인
경쟁에서 ‘공존’으로, 성장에서 ’가치‘로
Q/A 묻고 답하기

나가는 글 갈등이 없는 사회는 생동력이 없다
주석
헬조선, 흙수저, N포 세대…
불신, 불만, 불안으로 얼룩진 나라에서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한국은 성공적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기적의 나라로 칭송받는다. 하지만 정작 한국인들은 한국을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인들의 마음은 ‘불신’, ‘불만’, ‘불안’으로 가득 차 ‘3불 사회’라는 용어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물질적으로는 풍요롭고 정치적으로 민주화를 이루었지만, 자살률은 급증하고 정치적 냉소가 심각해진, 이른바 ‘풍요의 역설’, ‘민주화의 역설’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저자인 이재열 교수는 한국사회가 이러한 역설에 빠지게 된 이유를 점차 우리 사회에 불신의 분위기가 퍼지면서 서로 믿지 못하고 개인의 도전과 창의력이 줄어들었다는 것과도 연관시킨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는 급속한 경제성장기에 사회에 진출해 성취감을 느끼며 중산층으로 자리 잡았지만 이후 등장한 에코 세대(1979~1992년생는 다르다. 그들은 1997년의 외환위기 이후 ‘불안’이 널리 퍼진 한국사회에 진출하여 ‘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는다. 이전 세대보다 더 높은 교육을 받았고 각종 자격증으로 다양한 능력을 갖춘 에코 세대는 안정적인 공무원이 되기를 꿈꾼다. 동시에 이들은 지질하게 살고 싶지 않아 하며 결혼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생각한다. 이런 에코 세대들이 풍요롭고 민주적인 사회에서 살면서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결과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세대 간에 드러나는 뚜렷한 갈등을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바라본다. 또한 ‘3불 사회’ 속에서도 인간적으로 살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는 해결책을 여러 가지 데이터와 연구를 통해 밝히고 있다.

‘아픈’ 대한민국에 사회학이 보내는 치유의 메시지
‘사회의 품격’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다
한국을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을까? 경제적으로는 선진국 대열에 들었다고 할 수 있지만, ‘품격’을 놓고 보면 아직 한참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사람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