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 전에 학문의 분류
주요 키워드
들어가는 글 푸른 지구에서 살 수 없게 된다면
1부 자연재해에 현명하게 살아남기 - 태풍, 지진, 쓰나미
자연현상에는 목적이 없다
인간만을 향한 자연재해
막을 수 없는 비바람과 흔들리는 땅
육지를 집어삼키는 바닷속의 지진
Q/A 묻고 답하기
2부 기후변화는 현실이다 -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매년 여름이 앞당겨지는 이유, 온실가스
미세먼지로 박탈당한 숨 쉴 수 있는 권리
지구온난화, 1℃로 뒤바뀐 삶의 터전
미래의 기후변화 시나리오
Q/A 묻고 답하기
3부 생존을 넘어 공존으로 - 거대 쓰레기, 자원 부족
지구 종말까지 단 100초
플라스틱, 최악의 쓰레기섬을 만들다
개척되지 않은 블루오션, 심해 자원
바다를 열면 공존이 보인다
Q/A 묻고 답하기
4부 희망은 바다에 있다 - 해양관측, 데이터 과학
77억 명을 위한 97%의 바다
열과 염의 순환으로 기후를 조절하다
국경을 허무는 해양관측 네트워크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해양과학
Q/A 묻고 답하기
나가는 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서
주석
참고문헌
매년 여름이 역대급 폭염인 이유,
기후변화는 현실이다!
기후변화부터 자연재해까지, 지구를 둘러싼 환경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이런 문제는 우리에게 쉽게 와닿지 않는다. 무차별적인 개발의 논리에 모두 암묵적으로 미뤄지고 있으며, 특히 기후변화는 미래의 후손이 겪을 위기라고 생각하고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여름을 더욱더 뜨겁게 달궜던 2017년의 폭염부터 2020년 현재 전 세계를 공포로 뒤덮고 있는 코로나19까지, 오늘날 인류와 지구에는 위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런 위기를 단순한 자연 현상의 일부로 치부하기에는 자연 현상 변동 주기의 진폭이 커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무차별 개발로 인해 지구의 평균 온도가 1℃ 상승했다.
저자는 단순한 1℃ 증가가 아닌 지구의 균형이 무너졌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한다. 수십 억 년간 어떠한 흐름에도 균형을 지켰던 지구에 수십 년 만에 예상 범주를 넘어선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지구온난화가 우리에게 직접 다가오는 현실일 것이다. 이처럼 저자는 기후변화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조명하고 최근까지 직접 연구, 탐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시점 지구과학 분야에서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사안들을 전하고 있다.
오늘의 재해, 내일의 공존
태풍, 지진, 산사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생태계의 질서도 흔들리고, 무엇보다도 자연재해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연 현상과 재해, 재난, 재앙을 구분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자연재해 및 기후변화에 관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생각을 정정해주고 현재에 닥친 위기의 심각성을 꾸준하게 재고시킨다.
자연 현상 자체는 전 지구적인 순환 흐름이다. 현상이 다가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자연 현상이 재해를 넘어 재난과 재앙의 범주에 들지 않도록 현상이 어느 시기에 어느 강도로 다가오는지 예측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