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1장_스스로 하는 습관을 만드는 스토리텔링
01 거품아저씨, 또 만나요 | 손 씻기
02 잠꾸러기 위를 깨워보아요 | 물 마시기
03 참 잘했어요! | 스스로 밥 먹기
04 몸속 여행 | 골고루 먹기
05 긴바늘과 시합해요 | 제시간에 먹기
06 벌레 잡기 놀이해요 | 양치하기
07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옷 입기
08 신발을 찾아요 | 신발 정리하기
09 대청소 날이에요 | 청소와 빨래하기
10 괜찮아 괜찮아 | 심부름하기
2장_사회성을 기르는 스토리텔링
01 앗, 우리 빵이 다 어딜 간 거 야 ?| 친구를 때리거나 물 때
02 꼭꼭 숨어라 | 혼자서만 놀 때
03 소망이네 가족의 축구 시 합| 이기는 것에 집착할 때
04 마음에 호~ 해주세요 | 마음 상처 치유하기
05 분노 게이지가 슉슉 올라가 요| 감정 조절하기
06 오늘은 어린이집 가는 날| 어린이집 등원하기
07 내 자리에서 짝짝짝 | 인사 습관 기르기
08 우리 가족 발표회 | 수줍은 아이 발표력 기르기
09 캠핑을 갔어요 | 양보하기
10 신호등 놀이 | 약속 지키기
3장_좋은 행동으로 변화시키는 스토리텔링
01 에헴! 호랑이도 무서워 도망가는 배잼 | 배도라지청 먹기
02 폭탄에도 끄떡없는 해초맨의 비결 | 소고기미역국 먹기
03 빨리 달리고 싶은 말 | 당근 먹기
04 엄마 크레인 출동! | 대답을 하지 않을 때
05 엄마, 사탕 까주세요 | 기다릴 줄 아는 아이 되기
06 엄마 되기 놀이 | 자제력 기르기
07 아랫집 쌍둥이 | 층간 소음 내지 않기
08 우유빵 얼마에요? | 경제관념 바로 세우기
09 내 친구 다송이 | 성교육
10 다람쥐 가족 | 가족의 철학
4장_위안을 주는 스토리텔링
01 구름 뽀뽀 | 소리를 무서워할 때
02 밤하늘 안녕 | 어둠을 무서워할 때
03 영화관 나들이 | 낯선 곳을 두려워할 때
04 돌고래야, 나랑 같이 놀자 | 쉬야 하기
05 똥의 길 찾기 | 응가
소리 지르지 말고
아이 스스로 움직이게 하라!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자기주장 앞에서 차분하게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면서 똑 부러지게 훈육하는 엄마가 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네 살은 엄마와 아이 양쪽 모두에게 힘겨루기의 시기다.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되고 말을 알아듣다 보니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아이의 본색이 서서히 드러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끝없이 고집과 변덕을 부리고 떼를 쓰는 것을 넘어 심할 경우 자신의 행동을 제지당한 데 대한 반항의 표시로 어른을 꼬집거나 때리는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아이도 있다.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엄마는 아이가 떼를 쓰거나 고집을 부리면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고, 최악의 경우 매를 들기에 이른다. 이럴 때마다 ‘미운 네 살’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 『미운 네 살 이야기 육아』는 이런 모든 상황에서 소리 지르지 않고 아이를 자연스럽게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스토리텔링을 제시한다. 다시 말해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스토리’를 만들어서 하고자 하는 말 대신 들려주는 것이다. 저자 이나훈은 18년차 광고기획자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설득해야 하는 자신의 직업을 육아에 적용,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만들고 아이에게 직접 들려주었던 40편의 이야기를 제시한다. 아이와 부딪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욱하거나 윽박을 지르는 대신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여기에 이야기의 배경이 된 에세이를 곁들여 동화를 통해서는 문제 해결 방법을, 에세이를 통해서는 위안을 얻는 기회를 마련한다. 양치하기, 손 씻기, 밥 먹기처럼 초반에 습관을 바르게 들여놔야 하는 일상, 감정 조절하기나 발표 습관 기르기처럼 아이의 성향과 관련된 부분, 자제력 기르기와 경제관념 키우기 같은 꽤 오랜 시간을 두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 어둠에 대한 공포 없애주기나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 없애기처럼 마음의 결단이 필요한 순간까지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을 문제들에 대한 답이다.
공감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