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백만장자를 꿈꾸며 요행을 좇는 아이의 폭소 만발 대소동
-2010년 서울문화재단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창작활성화지원금 수혜작
이 책은 『일기 도서관』으로 큰 사랑을 받는 동화작가 박효미의 새 장편동화다. 한 아이가 부자가 되려고 점점 욕심에 갇히고 요행을 바라는 과정을 그린 유머러스한 소동극이면서, 1980년대 초반 바닷가 시골 동네를 배경으로 아이들이 왁자지껄하게 놀며 겨울방학을 보내는 작은 시대극이다. 가벼운 치기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나아가는 상황 전개가 강한 흡인력을 발휘하며, 온 동네를 누비면서 놀기 바쁜 아이들...
백만장자를 꿈꾸며 요행을 좇는 아이의 폭소 만발 대소동
-2010년 서울문화재단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창작활성화지원금 수혜작
이 책은 『일기 도서관』으로 큰 사랑을 받는 동화작가 박효미의 새 장편동화다. 한 아이가 부자가 되려고 점점 욕심에 갇히고 요행을 바라는 과정을 그린 유머러스한 소동극이면서, 1980년대 초반 바닷가 시골 동네를 배경으로 아이들이 왁자지껄하게 놀며 겨울방학을 보내는 작은 시대극이다. 가벼운 치기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나아가는 상황 전개가 강한 흡인력을 발휘하며, 온 동네를 누비면서 놀기 바쁜 아이들 모습이 진한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아이들이 알콩달콩하며 나누는 걸쭉한 사투리가 작품 전반을 시종일관 익살로 넘치게 한다.
백만장자를 꿈꾼 아이의 한바탕 소동과 함께, 이면에서 비밀스레 전개된 동네 유지의 농산물 빼돌리기 사건을 통해 물욕에 사로잡힌 현대인의 단면을 반성적으로 짚는 이 작품은, 물질주의 세태에 영합한 어린이용 실용서가 읽히는 요즘 만나기 어려운 ‘근본적인 경제동화ㆍ가치동화’라 하겠다.
‘티끌 모아 태산’이 ‘일확천금’으로 바뀌어가는 과정 지켜보기
백만장자를 꿈꾼 주인공 가희의 출발은 소박했다. 자기네 논에서 겨울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