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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2030 미래선택세대들의 ‘IoT’이념국가
저자 손중호
출판사 행복에너지(지에스데이타
출판일 2019-06-15
정가 25,000원
ISBN 9791156027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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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점들이 있습니다.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개발할 무렵, 영국에는 진보적인 과학자들의 그룹인 ‘달의 모임’이 있었고, 당시 출판계에 가장 있기 있는 출판 아이템은 기술 서적이었습니다. 청교도 혁명이 끝난 정치적 안정 속에서 자유방임주의의 무한 경쟁은 새로운 식민지에 팔아 치울 상품들을 만드느라 대량화, 기계화를 요구했고, 과학 기술의 발달은 여기에 부응했습니다. 변화의 흐름은 거대한 물결처럼 찾아오지만, 이 조류를 타고 대양으로 나아갈 준비가 된 국가만이 세계무대에서 번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제 또 한 번의 파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로 4차산업혁명입니다. 아니, 모(某 광고에서 초(超시대를 카피로 삼는 순간 이미 4차산업혁명은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와 버렸는지도 모릅니다. 너무 늦은 것일까요?

그러나 희망은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늘 위기 속에서 운명적인 결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는 국가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합심했던 역사적 경험을 지니고 있으며, 그때마다 우리 국민의 반응 속도는 마치 동물적이라고 하리만치 민첩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우리 국민들은 4차산업혁명의 도래 속에서 맞이하는 또 한 번의 위기감을 감지하는 예민하고 정확한 안테나를 가동시키고 있나봅니다.

이 책 『2030미래선택세대들의 ‘IoT’이념국가』가 전하는 주제들은 아무 생각 없이 세상의 흐름에 몸을 맡겨 떠내려가고만 계시던 분들께는 마치 외계인이 던지는 메시지와 같이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 보시면 이 책이 짚어내고 있는 내용은 다가오는 우리 미래를 가장 예리한 첨두에서 바라본, 다양한 분야의 정책 과제들에 대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20년 전, 기껏해야 ‘8282’ 등을 무선호출기에 찍어놓고 제법 세상의 첨단을 달리는 듯한 기분을 느낀 시절이 있었습니다. 핸드폰을 들고 다니면 뭔가 뿌듯한 얼리어답터라도 된 듯한 착각에 빠지던 때였습니다. 20년 후, 지금의 세상은 딱 20년의 물리적 시간만큼 변했을까요? 1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