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우리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 삶에서 과학은 영향력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지만, 반면 과학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고개 돌려 과학을 외면할 수 없는 까닭은 현대 인류의 삶이 과학의 힘으로 기술적으로 지탱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과서로 배웠기 때문에 공부로 인식하는 과학을 우리가 좀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대안은 생활 속에서 과학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것이리라. 이런 의미에서 『날마다 일어나는 화학 스캔들』은 과학 중에서도 가장 조명을 받지 못하고 외로이, 그러나 충실하...
우리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 삶에서 과학은 영향력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지만, 반면 과학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고개 돌려 과학을 외면할 수 없는 까닭은 현대 인류의 삶이 과학의 힘으로 기술적으로 지탱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과서로 배웠기 때문에 공부로 인식하는 과학을 우리가 좀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대안은 생활 속에서 과학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것이리라. 이런 의미에서 『날마다 일어나는 화학 스캔들』은 과학 중에서도 가장 조명을 받지 못하고 외로이, 그러나 충실하게 인류의 생활을 지탱하고 있는 생활 속 화학을 소개한 책이다. 우리의 생활에서 늘 일어나는 일, 그러나 사람들에게는 인식되지 못하는 갖가지 화학 사건들을 하나하나 캐내어 밝힌 이 뉴스들은 화학을 대중의 관심사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달걀을 너무 급하게 삶으면 터지는 이유, 왜 녹슨 구리 물건을 닦을 때 식초가 필요하고, 카푸치노 커피의 우유는 어떻게 거품을 일으키며, 제산제 알약을 물에 넣으면 ‘치’ 소리가 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착용하는 하드 콘택트렌즈와 소프트 콘택트렌즈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등등, 일상생활에서 한 번은 보았거나 경험했을 법한 일들을 통해 그 이면에서 분주히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화학 반응들을 소개하고 있다.
독자를 화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