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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부수를 알면 한자가 보인다 (개정증보판
저자 김종혁
출판사 학민사
출판일 2020-09-25
정가 19,000원
ISBN 9788971932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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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개정증보판에 부쳐
일러두기
한자의 변천 과정
부수 위치에 따른 명칭
한자의 창제원리와 부수배열법의 고전

1획
001 一 한 일 002 ? 뚫을 곤 003 ? 불똥 주
004 ? 삐칠 별 005 乙(? 새 을 006 ? 갈고리 궐
2획
007 二 두 이 008 ? 돼지해머리(두 009 人(? 사람 인
010 ? 어진 사람 인 011 入 들 입 012 八 여덟 팔
013 ? 멀 경 014 ? 덮을 멱 015 ? 얼음 빙
016 ? 안석 궤 017 ? 입 벌릴 감 018 刀(? 칼 도
019 力 힘 력 020 ? 쌀 포 021 匕 비수 비
022 ? 상자 방 023 ? 감출 혜 024 十\ 열 십
025 卜 점 복 026 ?(? 병부 절 027 ? 언덕 한(엄
028 ? 사사 사 029 又 또 우
3획
030 口 입 구 031 ? 에울 위 032 土 흙 토
033 士 선비 사 034 ? 뒤져 올 치 035 ? 천천히 걸을 쇠
036 夕 저녁 석 037 大 큰 대 038 女 계집 녀
039 子 아들 자 040 ? 집 면 041 寸 마디 촌
042 小 작을 소 043 ? 절름발이 왕 044 尸 주검 시
045 ?? 왼손 좌 046 山 뫼 산 047 ?(川 개미허리(천
048 工 장인 공 049 己 몸 기 050 巾 수건 건
051 干 방패 간 052 ? 작을 요 053 ? 집 엄
054 ? 길게 걸을 인 055 ? 손 맞잡을 공 056 ? 말뚝 익
057 弓 활 궁 058 ?(? 돼지머리 계 059 ? 터럭 삼
060 ? 자축거릴 척
4획
061 心(?·? 마음 심 062 戈 창 과 063 戶지게 호
064 手(? 손 수 065 支 지탱할 지 066 ?(? 칠 복
067 文 글월 문 068 斗 말 두 069 斤 도끼 근
070 方 모 방 071 无 없을 무 072 日 날 일
073 曰 가로 왈 074 月 달 월 075 木 나무 목
076 欠 하품 흠 077 止 그칠 지 078 ?(? 뼈
개정증보판에 부쳐

이 책의 초판이 세상에 나온 지 25년쯤 되었다. 1991년에 집필을 시작해 우여곡절 끝에 1996년 연말 출간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한자나 한문에 관심을 갖는 이들에게조차 부수는 그다지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였고, 제대로 된 관련 서적이 없었다. 이 책은 부수자 214개의 연원과 쓰임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서이다.
최초 부수 책이다 보니 참고할 기존의 서적이 없는데다 당시에는 중국과 정식으로 수교가 되기 전후 시기여서 책 쓰는 데 도움이 되는 문자학 관련 자료를 구입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 상태에서 집필하다보니 내용이 미진한 부분이 있었고, 더구나 근래에 후학들이 부수를 연구하는 데 자료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고 적확하고 의미 있게 도움이 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에 개정판 내게 되었다.
이 책이 나온 이후 부수의 중요성이나 필요성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생겨 요즘 시중에 출판되는 한자 서적들의 제목을 보면 부수란 타이틀을 내세우고 있는 책들이 제법 눈에 띈다. 하지만 여전히 부수를 한자의 부속품쯤으로 여기는 이들도 적지 않다.
부수는 수많은 한자를 체계적으로 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대개 뜻에 영향을 주는 의부(義部의 역할을 하는 같은 형태의 글자다. 예컨대 癌[암 암]?疫[염병 역]?疹[홍역 진]?痘[천연두 두]?癩[문둥병 라]자에서 공통으로 쓰이는 ?[병들 녁]자가 바로 부수다. 따라서 ?(녁자가 병들어 침상에 누운 사람 모습에서 비롯된 부수임을 알면 그 자형이 덧붙여지는 모든 한자는 질병과 관련이 있음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부수는 한자 전체를 이해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오늘날 우리나라 사람들이 언어생활에서 익히 사용하는 말 가운데 가장 복잡한 획수로 쓰이는 한자는 아마도 鬱蒼(울창이나 憂鬱(우울의 鬱[우거질 울]자일 것이다. 鬱(울자는 두 개의 木[나무 목]자와 缶[장군 부]자와 ?[덮을 멱]자와 ?[울창주 창]자와 ?[터럭 삼]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