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사
책머리에
제1부 조선시대 한월교류
한.월 교류사에서 보이는 문사의 전통-최병욱
조선 후기 지식인과 베트남-박희병
1790년 柳得恭이 만난 동아시아-김용태
"熱河紀行詩註"의 분석을 중심으로
18세기 후반~19세기 조선 지식인의 베트남 인식-노대환
베트남 使節과 朝鮮 使節의 中國에서의 邂逅-시미즈 다로
19세기를 중심으로
제2부 창화시를 통한 문학교류
韓越 唱和詩 연구의 경과와 방향 점검-최귀묵
16~19세기 越南漢文燕行文獻에 수록된 朝鮮 使行文學에 대한 고찰-강찬수
중세시기 한월사신들 간의 창화시 조사와 번역.연구 검토-찐 칵 마인
1760년, 조선 사신 洪啓禧와 안남 사신 黎貴惇의 만남-김영죽
1790년, 安南 使臣의 중국 使行과 그 意味-김영죽
한월 창화시의 양상과 그 서정적 특질-김석회
참고문헌
필자소개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 연구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는 베트남의 한놈연구원(漢?硏究院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한월관계 연구와 동아시아 연구를 심화해왔다. 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사신들이 북경(北京이나 열하(熱河에서 만나 주고받은 창화시를 집성 연구하기로 합의한 바 있었고, 그 결실이 <한국과 베트남 사신, 북경에서 만나다-창화시(唱和詩 연구>(소명출판, 2013로 실현되었다.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가 이루어져 나온 역사적 과정과 교류의 현장, 교류의 결과 등을 정리 결산해 보기 위하여 기획된 것이다. 이 책이 출간됨으로써 전통시대 한월 교류와 관련한 자료의 현황이 좀 더 또렷하게 드러나게 되었고 교류 연구의 연구사적인 점검도 훨씬 폭넓게 이루어지게 되었다.
책에서 특별히 주목할 만한 것은 한놈연구원의 창화시 집성 파일과 이를 토대로 한 연구지평의 확대다. 우리로서는 접근하기가 어려운 베트남 소재 문헌들을 망라 섭렵하여 사신 교류의 실제를 확인하고 창화시를 집성하여 자료로 만들어 제공한 것은, 앞으로 전통시대 한월관계 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문헌 자료의 대부분이 필사본으로 존재하는 것이 베트남의 실정이기도 한데, 필체도 다기 다양한 자료더미 속에서 이러한 자료를 가려 뽑고, 또 그것을 해독 입력하는 일은 매우 지난한 작업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초서(草書로 된 것들은 탈초(脫草작업이 필요했을 것이고, 초서는 아니지만 글자 자체의 해독에 애를 먹었을 대목들도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여러 문제들을 두고 그동안 1년여에 걸쳐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와 한놈연구원이 긴밀히 협조하여 상호 검토 조율의 과정을 거쳤다.
한국과 베트남 사신, /3 북경에서 만나다
‘조선시대 한월교류’와 ‘창화시를 통한 문학교류’
<한국과 베트남 사신, 북경에서 만나다-창화시(唱和詩 연구>는 ‘조선시대 한월교류’와 ‘창화시를 통한 문학교류’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