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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근대 대중가요의 매체와 문화
저자 장유정
출판사 소명출판
출판일 2013-03-13
정가 29,000원
ISBN 9788956268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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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근대 대중가요와 매체/산업/도시

제1장 라디오와 유성기의 출현과 음악 문화의 변모 양상
1. 머리말
2. 대중매체와 ‘공공 영역’의 출현
3. 대중매체의 출현으로 인한 음악 문화의 변화 양상
4. 맺음말

제2장 1930년대 근대매체의 실화 수용에 따른 글쓰기 방식의 변화 고찰
1. 머리말
2. 신문매체와 실화
3. 음반매체의 실화 수용 양상
4. 매체와 글쓰기를 통해 본 1930년대 문화의 한 특징
5. 맺음말

제3장 20세기 전반기 음반회사의 마케팅 전략에 대한 일고찰
1. 머리말
2. 상품으로서의 음반
3. 음반회사의 마케팅 전략
4. ‘얼굴 없는 가수’의 등장과 의미
5. 맺음말

제4장 1930년대 서울 노래의 이중성
-웃음과 눈물의 이중주
1. 머리말
2. 1930년대 서울의 이중성
3. 1930년대 서울 노래의 이중성
4. 맺음말

제5장 만요(漫謠를 통해 본 1930년대의 근대문화
1. 머리말
2. 만요의 개념과 범주
3. 만요에 나타나는 근대적인 삶의 양상
4. 맺음말

제2부 근대 대중가요와 연예인

제1장 이 땅에서 ‘별’로 산다는 것은
-대중가수의 탄생에서 귀환까지
1. 머리말
2. 별들의 탄생
3. 별들의 향연
4. 별들의 비애
5. 맺음말-별들의 귀환

제2장 무용가 최승희와 대중가요
1. 머리말
2. 최승희의 생애와 행적
3. 최승희가 부른 대중가요
4. 음반을 취입한 경위와 그 의미
5. 맺음말

제3장 1930년대 기생의 음악활
우리 조선사람 더구나 젊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쿡쿡 백혀질만한 노래,
다시 말흔들어 줄만한 노래라면 어떠한 노래라고 하든지
다- 조흘 것이며 또한 반듯이 流行될쭐로 암니다
-이하윤, 「新春에는 엇든 노래 流行할가-조선사람 心琴을 울니는 노래」, 『삼천리』, 1936.2.

열광의 천덕꾸러기, 대중가요에 쏟은 열정의 결정체
‘불후의 명곡’은 시대를 뛰어넘어 언제라도 다시 불린다. 클래식, 오페라와 같은 소위 어려운 음악은 대중들에게 들려지는 것이지만 대중가요는 대중들에게 불려진다. 예컨대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
<사랑밖엔 난 몰라>
등이 그렇다. 이제 K팝이라고 불리는 우리의 대중가요는 세계가 열광하고, 연간 천문학적인 돈이 오가는 거대한 시장이 되어있다. 그러나 그 대중가요에 대한 학계의 연구는 어떠한가. 대중가요에 대한 연구가 가능한지에 대한 의심과 대중가요 연구 자체에 대한 무시마저 깔려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중이 열광한 대중가요는 지금까지 연구 대상으로서 천덕꾸러기로 여겨졌다.

그 대중가요에 열정을 쏟은 전문가가 있다. 단국대학교 장유정 교수이다. 저자가 지난 10년간의 공부한 결과물이 『근대 대중가요의 지속과 변모』(소명출판, 2012, 『근대 대중가요의 매체와 문화』(소명출판, 2012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그간 대중가요 연구자ㆍ대중문화 평론가ㆍ대중가요 제작자ㆍ가수로 활동하면서 대중가요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보여 왔다. 이번 두 책은 대중가요에 대한 저자의 끈질기고도 질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것이라 할 수 있다. 학술대회에서 트로트를 주제로 발표를 할 때면 이성이 자리 잡을 데 없는 감상적 비판이 저자를 향했지만, 그럼에도 저자는 10년간의 결과물을 ‘사랑의 결실’이라 말한다. 저자는 “그야말로 미쳐서[狂] 조금이라도 대중가요의 실체에 미치기[及]위해 공부해 왔다”고 책을 집필한 기간을 회상한다.

저자가 대중가요에 대한 논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