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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조선 기록문화의 역사와 구조 2
저자 황재문, 이영경, 박현
출판사 소명출판
출판일 2014-05-25
정가 24,000원
ISBN 978895626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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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의 두문동(杜門洞 이야기의 발굴과 수용/황재문
머리말
1. 두문동 재발견의 경과
2. 읍지에 수용된 두문동 일화의 면모
3. 한시에 수용된 두문동 일화의 변모 양상
맺음말

중세어 문헌으로 본 온도 표현의 양상/이영경
머리말
1. 온각 표현의 체계와 형태
2. 냉각 표현의 체계와 형태
3. 중세국어 온도 표현의 어휘.형태론적 특징
맺음말

분재기를 통해 본 15~16세기 사족층의 주택 소유와 상속/박현순
머리말
1. 사족층의 주택 소유와 거주 양상
2. 주택 상속의 특징
맺음말

전근대 일본의 대(對 러시아 전략과 임진왜란/김시덕
머리말
1. <북해이담>에 대하여
2. 다가올 러시아와의 전쟁에 대비한 임진왜란의 전쟁사적 재검토
3. 러시아와의 전쟁을 서술하기 위한 임진왜란 관련 문헌의 직접 인용
4. <북해이담>과 해방론
맺음말

18세기 군주학(君主學 학습서의 편찬과 <갱장록(羹墻錄>/정호훈
머리말
1. 영조대 군주학 학습서 편찬과 ‘법조종론’
2. <갱장록>의 간행과 탕평정치의 군주학
맺음말

창조적 일탈의 상상/문중양
19세기 초 이규경의 하늘과 땅에 대한 사유
머리말
1. 천문지리학 지식을 이해하는 지적 맥락
2. 하늘과 땅에 대한 창조적 일탈의 상상
맺음말

19세기 변란 참가층의 사회적 관계망과 존재양태/윤대원
머리말
1. 변란 참가층의 사회적 관계망
2. 변란 주도층의 사회적 존재양태와 의미
맺음말

한국 장마기록의 표류와 농민경험의 뿌리/안승택
머리말
1. 동북아시아 우기의 전개와 반건조지대 한반도
2. 반건조지대 농
20세기 한국문화는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큰 변화를 겪었으며, 부분적으로는 과거의 전통과 단절된 듯한 면모를 지니게 되었다. 21세기 한국학의 과제는 서구의 근대를 기준으로 삼은 20세기적 이해를 넘어서서 한국 문화의 원리를 제대로 해명하고 이론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좁게는 한국의 문화적 자산을 발굴하고 계승하는 길을 발견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는 것이며, 넓게는 한국의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보편적이면서도 새로운 이론적 틀을 마련하여 다원적인 현대 문화의 한 축을 마련하는 것이다.
한 국가의 문화로부터 인류 보편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길을 찾아나가는 학문적 경로는 여러 가지가 존재한다. 오늘날 다양한 분과학문이 각각의 몫을 다하면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현상이 이를 증명한다. 그렇지만 이를 위한 튼튼한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문화적 자산 속에 축적된 사회적 경험을 면밀히 검토하여 종합하고 현재화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입장에서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은 2008년부터 ‘조선의 기록문화와 법고창신(法古創新의 한국학’이란 아젠다를 내걸고 전근대 한국의 기록문화로부터 21세기 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한국학의 방향과 방법론을 모색하고 있다. <조선 기록문화의 역사와 구조>(소명출판, 2014 1권과 2권이 바로 그 결과물 중 일부이다. 즉 한국의 과거 기록문화로부터 현재적 의미를 지닌 인문정신을 발견하고 그 전통을 정당하게 계승함으로써 통합 학문적 한국학으로서의 법고창신의 한국학을 수립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식에서 기록으로
<조선 기록문화의 역사와 구조 1-지식에서 기록으로>에는 개별적인 기록이 생성되고 전승되기까지의 과정, 즉 기록문화의 구조와 특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의 성과들이 집약되어있다. 주로 서적의 수용, 편찬, 활용의 문제를 중심으로 지식.정보의 수용과 활용, 기록과 편찬, 자료와 지식의 재구성 등 기록문화의 다층적인 전개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