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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산학협력의 좌표를 찾아서
저자 데이비드마우어리 외
출판사 소명출판
출판일 2012-06-20
정가 18,000원
ISBN 9788956266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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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제1장_ 서론 : 상아탑과 산업 혁신
제2장_ 역사적 고찰: 미국 대학고 산업계의 기술진보
제3장_ 바이-돌 법 시행 이전의 대학 특허정책과 특허 활동
제4장_ RC와 대학기술이전, 1912~1980년
제5장_ 바이-돌 법의 정치적 역사
제6장_ 바이-돌 법과 대학의 특허 · 기술이전 활동 :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스탠퍼드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
제7장_바이-돌 법 전후 미국 대학들의 특허 활동
제8장_대학기술이전 사례 연구
제9장_결론

역자 후기_ 미국 대학기술이전, 바이-돌 법, 그리고 대학의 사명에 대한 소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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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새로운 사명과 산학협력의 좌표를 모색하다

경제·산업 활동에서 창의적인 지식과 혁신적인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질수록 대학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명문 대학들은 기초연구를 통해 도출된 지식과 기술을 특허화하고 나아가 모험적인 벤처기업 창업을 통해 미국 경제에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대학들의 기술이전 활동이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2002년 1월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혁신의 황금거위”라고 칭송했던 바이-돌 법을 빼놓고 미국 대학 기술이전을 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혁신이론 전문가이며 미국 학술원 국가연구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비드 마우어리를 비롯하여 4명의 경제학자가 내놓은『산학협력의 좌표를 찾아서』는 바이-돌 법과 대학 기술이전을 둘러싼 주요 쟁점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 의미 있는 책이다. 저자들은 바이-돌 법이 미국 대학의 기술이전을 촉진시켰다기보다는 미국 대학의 산학협력의 풍부한 전통이 대학 기술이전을 촉진시켰으며, 이를 통해 바이-돌 법에 대한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21세기에 접어든 후로 우리나라 정부는 기술이전 관련 법제를 새로이 마련하고 대학들도 기술이전부서를 설치해 대학에서 도출된 혁신적인 기술의 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외국의 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위해 대학과 기업이 교류와 협력 관계를 맺는 것은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점에는 어느 누구도 이의를 달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학의 기술이전 활동이 단순히 수익만을 좇는다면 건전한 산학협력 관계를 형성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학문의 공공성을 훼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대학에 대한 사회의 신뢰를 송두리째 무너뜨릴 수도 있을 것이다. 이제 대학은 사회로부터의 신뢰를 잃지 않으면서도 대학이 보유한 지식과 기술을 신제품으로 나아가 새로운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