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작가의 말
돈 안 들이고 병 고쳤잖아
: 고물을 모아 마음병 고친 김영권, 배추선 씨
이웃은 아직 따뜻했다
: 불편한 거동이지만 저금통 두 개로 이웃과 소통하는 노윤회 씨
100만 원
: 도라지 농사 3년, 꼬깃꼬깃 접은 돈을 비닐봉지 한가득 모은 이공심 씨
사람 나고 돈 나야 좋은 세상이지
: 잃어버린 마음속 장구 가락을 되찾은 이옥선 씨
내 십일조는 아이들에게
: 시골 학교 평교사로 37년간 참교육을 실천한 유영빈 씨
짐승들은 절대 갈라 묵지 못한다
: 시장 바닥 20년 만에 장학금 1억을 모은 정외순 씨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 장학금 기부로 마음의 빚을 던 왕재철 씨
저 사람이다
: 소방관의 마음에서 세상의 희망을 보았던 김춘성, 양부억예 씨
종잣돈 600만 원
: 불우 이웃 돕기가 아닌 장학금 기부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장봉순 씨
그 집은 달러라
: 장학금을 기부하고 더덩실 춤추며 기뻐한 모복덕, 채동만 씨
가을 하늘을 닮은 멍 꽃
: 가족 잃은 슬픔을 사랑으로 감싼 김옥환 씨
양심의 계산
: 불편한 몸보다 불편한 마음을 먼저 돌본 김성공 씨
출판사 서평
“배운 사람이나 못 배운 사람이나 자기만 챙긴다면
비싼 돈 들여 공부할 필요가 뭐 있남?”
남과 함께 아파할 줄 아는 것이 진짜 능력이다!
다른 세상을 꿈꾸는 젊음에게 필요한
단 하나의 키워드?, 나눔!
『길에서 만난 세상』, 『아파서 우는 게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사람들』,
『만주의 아이들』의 르포 작가 박영희의 신작!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는 평탄한 삶을 살고 있지 않지만 그럼에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아름다운 12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다. 많이 가져서 봉사하는 게 아닌, 도리어 더 많은...
“배운 사람이나 못 배운 사람이나 자기만 챙긴다면
비싼 돈 들여 공부할 필요가 뭐 있남?”
남과 함께 아파할 줄 아는 것이 진짜 능력이다!
다른 세상을 꿈꾸는 젊음에게 필요한
단 하나의 키워드, 나눔!
『길에서 만난 세상』, 『아파서 우는 게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사람들』,
『만주의 아이들』의 르포 작가 박영희의 신작!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는 평탄한 삶을 살고 있지 않지만 그럼에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아름다운 12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다. 많이 가져서 봉사하는 게 아닌, 도리어 더 많은 것을 받을 수 있기에 봉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오래전의 가난을 숨기거나 부정하려 들지 않고 그 가난을 아름다운 나눔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사람들, 누구나 가질 수 있을 것만 같아서, 당장 돈이 되지 않아서, 나만 손해 보는 것 같아서 미뤄뒀던 마음을 외면하지 않고 자기 삶으로 당당히 들여온 사람들이다.
시장 바닥에서 20년간 십장 노릇을 하며 모은 1억을 장학금으로 내놓은 할머니, 도라지 농사만으로 꼬박 3년을 모아 마련한 100만 원을 기부한 난민촌 할머니, 평범히 회사를 다니다 몸이 점점 마비되는 버거씨병이란 희귀병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하게 되면서 삶의 나락으로 떨어졌던 40대 가장의 선행 이야기 등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삶이지만 그 삶을 또 다르게 살고 있는 우리 이웃들을 만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