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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책 잡지 신문 자료의 수호자
저자 정진석
출판사 소명출판
출판일 2015-12-05
정가 15,000원
ISBN 9791159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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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출판물을 수집, 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 보존한 문화재의 수호자 이야기!

신문과 잡지는 근대의 역사, 문학, 사회사, 정치사, 사상사, 언론사를 포함하여 모든 분야 연구에 활용된다. 흩어진 자료를 정리하여 색인화하고 연표로 만든 사람은 언론에 담긴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지도 제작에 해당하는 지난한 작업을 수행하였다.
저자 정진석 교수는 40년 넘는 기간 한국 언론사를 연구하면서 장서가(藏書家들을 많이 만났다. 개화기 이래 이 땅에서 발행된 다양한 종류의 신문, 잡지, 출판물을 수집하여 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 보존한 사람들은 문화재의 수호자들이었다. 이들을 한 권에 모아 소개하는 「책 잡지 신문 자료의 수호자-지식의 보물창고를 지키고 탐험로를 개척한 사람들」(소명출판, 2015이 발간되었다. 본서 속의 인물들 중에는 방대한 출판물들을 한 장씩 뒤지고 꼼꼼하게 정리하여 일목요연한 연표로 작성한 이도 있다. 끈기와 집념, 우직한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오랜 시간을 투자하여 수집·정리하는 일에 매달리고 자신의 처지로는 감당하기 벅찬 돈을 기꺼이 쾌척하여 보통사람으로는 도저히 엄두내지 못할 일을 해낸 사람들이다.

문화재의 수호자들-오한근, 백순재, 계훈모
신문 수집가 오한근, 잡지 수집가이면서 서지학자였던 백순재, 서울대 도서관 사서로 근무하다가 언론연표를 작성한 계훈모. 세 사람은 각기 다른 역할을 맡아 신문과 잡지를 모으고 정리하여 학술과 역사 연구의 귀중한 자산으로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 오한근과 백순재는 신문과 잡지를 수집하는 역할을 분담했고, 계훈모는 언론연표를 작성하여 연구자들에게 지식의 탐험로를 찾을 수 있는 안내도를 만들어 주었다.
오한근(吳漢根, 1908.9.8~1974.10.22이 40여 년 동안 부지런히 수집한 신문은 600종 가까운 숫자였다. 한말부터 발행된 신문의 창간호, 폐간호, 일제 총독부가 검열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