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제1부 근대 국민국가와 교육
제1장 | 근대교육의 출발
1. 들어가는 말
2. 황도(皇道 이데올로기의 대두
3. 근대 천황상의 확립과 ‘황도주의’ 교육
4. ‘황도주의’ 교육의 좌절과 보통교육 시행
5. 맺음말
제2장 | 학제의 교육이념
1. 들어가는 말
2. 양학에 대한 관심과 학교의 발견
3. 학제 반포 이전
4. 학제의 교육이념에 대한 재검토
5. 맺음말
제3장 | 국민국가 만들기와 교육
1. 들어가는 말
2. 학제 제정
3. 지육(智育에서 덕육(德育으로의 전환
4. 메이지 후기의 교육
5. 맺음말
제2부 음악 교육을 통한 국민국가 만들기
제4장 | 도덕 교육에 대해서
1. 들어가는 말
2. 국민국가 형성과 도덕 교육
3. 학제 시기의 도덕 교육
4. 교육령 시기의 도덕 교육
5. 맺음말
제5장 | 여성 교육에 대해서
1. 들어가는 말
2. 메이지유신의 교육사적 의의
3. 창가 도입을 둘러싼 제설 검토
4. 여성 교육과 창가
5. 맺음말
제6장 | 애국심 교육에 대해서
1. 들어가는 말
2. 창가 도입에 관한 정론 검토
3. 창가를 통한 애국심 교육
4. 애국창가집으로서의 ?소학창가집(小學唱歌集?
5. 맺음말
제3부 국가주의 교육과 전쟁
제7장 | 국가주의 교육에 대해서
1. 들어가는 말
2. 1885년 이전의 교육 동향과 모리 아리노리[森有禮]
3. 모리 아리노리와 국가주의 교육
4. 모리 아리노리의 국가주의 교육의 실체
5. 맺음말
제8장 | 국가주의 교육과 의식창가
1. 들어가는 말
2. 국가주의 교육과 창가
3. 학교의식과 의식창가(儀式唱歌
4. 축일대제일창가(祝日大祭日唱歌
5. 맺음말
제9장 | 국가주의 교육과 전쟁?전쟁영웅
1. 들어가는 말
2. 교육칙어와 군국주의 교육
3. 청일?러일전쟁과 교육
4. 창가 교육과 전쟁?전쟁영웅
5.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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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의 반목과 갈등의 역사는 그 뿌리가 깊다.
고대 한일관계는 협력과 부조(扶助의 역사보다는 지배와 피지배의 허구를 구축하기에 급급했으며, 근대 한일관계는 가해와 피해의 역사로 점철되어 왔다. 그리고 현재 두 나라는 종군위안부 문제로 상징되듯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자국 중심적 역사인식에 독도를 둘러싼 영토문제가 맞물리면서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 속에 갇혀 버렸다. 이에 자국사 중심의 역사인식을 극복하고 심화한 갈등의 요소들을 상호이해 속에서 객관적으로 이해하며, 한일 양국의 특정적이고도 부정적인 대결과 해묵은 갈등...
한일 양국의 반목과 갈등의 역사는 그 뿌리가 깊다.
고대 한일관계는 협력과 부조(扶助의 역사보다는 지배와 피지배의 허구를 구축하기에 급급했으며, 근대 한일관계는 가해와 피해의 역사로 점철되어 왔다. 그리고 현재 두 나라는 종군위안부 문제로 상징되듯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자국 중심적 역사인식에 독도를 둘러싼 영토문제가 맞물리면서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 속에 갇혀 버렸다. 이에 자국사 중심의 역사인식을 극복하고 심화한 갈등의 요소들을 상호이해 속에서 객관적으로 이해하며, 한일 양국의 특정적이고도 부정적인 대결과 해묵은 갈등 구조를 해소함으로써 참된 화해를 통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이바지하는 인문학적 성찰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어지고 있다.
오늘날 한일 양국의 반목과 갈등의 원인 중 하나로 ‘공적(公的 기억’에 대한 인식과 소비의 차이가 지목되고 있다.
‘기억의 정치학(politics of memory’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공적 기억’이란 ‘자명한 사실들의 집합체’가 아닌 공공의 이익, 혹은 ‘공공선(公共善’을 위해 구성과 재구성을 반복하며 만들어낸 인위적 산물인 것이다. 여기에는 당연 과장과 왜곡이 작용한다. 이는 과거사에 대해 누구의 기억을 ‘정통한 기억(authentic memory’으로 간주하고, 또 어떠한 방식으로 그것을 보존?확산해 나가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 특정 단체나 국가 권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