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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이미지로 읽는 중화인민공화국
저자 류영하
출판사 소명출판
출판일 2010-10-20
정가 12,000원
ISBN 978895626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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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구호 만능
1. 모범 대학생
2. 문명 도시
3. 조화 사회
4. 계몽

02 애국 선동
1. 국방
2. 애국
3. 중국공산당
4. 인민해방군
5. 중화주의
6. 홍색 천하

03 영웅시대
1. 덩샤오핑
2. 후진타오
3. 작은 황제

04 무한 경쟁
1. 위조
2. 친절
3. 농민공
4. 가족계획

05 개발 독재
1. 재개발
2. 아파트

06 종교 열풍
1. 마오쩌둥
2. 공자
3. 기독교
4. 파룬궁
5. 마약

07 정보 갈망
1. 신문 잡지 가판대
2. pc방
3. 한류
이 책은 저자가 최근 몇 년 동안 틈틈이 카메라를 둘러메고 중국을 다니면서 보고 듣고 생각한 결과물이다. 특히 저자가 2008년 하반기, 중국에 체류하면서 개혁개방의 결과는 도대체 무엇이며, 진정한 근대화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과정에서 이 책은 기획되었다. 도시 공간의 변화와 특징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그것을 통해서 거대 중국의 현재를 읽고 있는 책이다.



중국 구석구석의 장면과 도시의 이미지에는 그들의 한 맺힌 과거가 있고 미래가 있다. 책 속 이미지를 통해 독자는 저자와 함께 심호흡하며, 중국의 생생한 모습 속에 비친 함의와 배경을 생각해볼 수 있다. 전후 일백 년의 역사는 동시대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 하지 않는가. 중국의 이른바 ‘발전’의 결과를 통한 근대화의 진정한 의미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담고 있는 이 책은 도시화와 자본화 그리고 국가주의·중화주의에 대한 종합비판서이다.



그동안 직접 중국을 경험하거나, 각종 매체를 통해 보이는 중국에 대해 많은 이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 왔다.

플래카드는 왜 저렇게 많고, 하나하나 무엇을 의미하는지? 또 플래카드 색깔은 왜 일률적으로 빨간색인지? 나아가서 빨간색이 왜 도시 전체를 꾸미고 있는지? 곳곳에 게시판과 현판은 왜 그렇게 많은지? 애국과 국방이라는 화두는 모든 언론 매체를 장악하고 있는데, 언론 통제 때문인지? 마오쩌둥의 동상과 덩샤오핑의 사진은 천하에 도배되어 있어야 하는지? 후진타오 등 지도부는 매시간 뉴스 첫머리에 반드시 등장해야 하는지? 대학 내 공자 동상은 왜 저렇게 많은지? 골목골목마다 건물 철거 작업은 왜 저렇게 많이 하는지? 한 가정 한 자녀로 통제되고 있다는데, 거리 마다 상점 마다 사람들은 왜 그렇게 많은지? 또 하염없이 무엇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왜 그렇게 많은지? 판매원들은 왜 이렇게 친절해졌는지? 술 담배 광고는 왜 저렇게 많은지? 기독교 관련 시설은 저렇게 공개해도 괜찮은지? 파룬궁은 저만큼이나 사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