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지 못하고 하와이까지 가져간 편지들
하와이의 바다는 바라보는 내내 행복했죠.
꼭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편지도 썼어요.
언제가 좋을까? 어떻게 편지를 전할까? 행복한 고민이 지루함마저 사라지게 했어요.
하지만 어째서인지 공들여 쓴 편지를 전할 수는 없었죠.
눈부신 하와이의 바다에서도, 끝내 서로에게 전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며,
신모래가 그린 편지를 ‘더 포스터 북’으로 읽어보세요.
“멀리멀리 떠나고 싶을 때 한 장씩 넘겨주세요.
더러는 벽에 붙이고 이 친구들을 떠올리면 고마울 거예요. ”
From 신모래
나만의 특별한 장소, 오직 나만을 위한 전시회
잠깐을 살아도 평생을 살아도 내 공간이니까
우리는 살면서 반 이상의 시간을 집 또는 개인의 공간에서 보냅니다. 오롯이 내가 쓰고, 내가 꾸미는 그 공간은 삶의 감정을 그대로 담아내 변화도 많고 그만큼 애착도 가득하지요. 그 특별한 공간을 좋아하는 만큼 취향에 맞는 소품으로 채워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장소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더 포스터 북』은 여러분의 곁에 두고 평생을 함께할 가장 좋은 소품입니다. 『더 포스터 북』 속 좋아하는 작가, 그리고 다양한 포스터 작품을 매일의 감성대로 꾸며 여러분의 공간에 작은 전시회를 열어보세요. 그리고 그 공간을 사랑해주세요. 잠깐을 살아도 평생을 살아도 하나뿐인 내 공간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