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지오토(Giotto di Bondonne ;1267년~1337년 그림 속 성경이야기
이 여자와 결혼을 하겠다고?
저 녀석은 누구의 아들일까?
궁전에는 왕이 없다
너, 나한테 맞는다
엄마를 부탁해
다 빈치(Leonardo da Vinci ;1452년~1519년 그림 속 성경이야기
여기, 지극히 거룩한 곳
인생은 평생이 아니라, 영생입니다
임신공포
예수 없는 예수교회
뒤러(1471년~1528년 그림 속 성경이야기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활과 칼과 저울과 전염병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황제를 두려워하지 말라
선악을 넘어서
악인이 언제까지 개가를 부르리이까
전신 갑주를 입고
그리스도로 옷 입다
미켈란젤로(1475년~1564년 그림 속 성경이야기
지푸라기만 못한 대리석 기둥
껍데기는 가라
창조의 시제는 진행형
사람입니까?
아담의 창조와 바울의 회심 비교
쿠오 바디스 도미네(Quo Vadis Domine,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카라바지오(1571년~1610년 그림 속 성경 이야기
누가 세례 요한을 죽였는가
저요?
손가락이 칼날이 되어
기적이란 무엇인가
흑암 속으로, “아직도 가야할 길”
시험 문제의 답은 출제자에게 있다
신발 없는 사람들
렘브란트(1606년~1669년 그림 속 성경이야기
원수의 궁전에서 성전으로 살다
하나님 아버지, 또 하나님 어머니
다윗에세 전자 발찌를
밀레(1814년~1875년 그림 속 성경이야기
더 가난하거나 덜 가난한 사람들
곡괭이 쇳날 등줄기에 박히거든
업적 따위
우리들의 마음에 주님의 나라를 세우소서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고흐(1853년~1890년 그림 속 성경이야기
이력서를 찢어라
후광은 누구의 것인가?
고통을 들으시는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들
멍에를 메고 훨훨 훠어얼훨
꿈은 이루어진다
리커버 개정판을 발간하며
이번 리커버 개정판 그림 속 성경 이야기의 표지에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아카데미파 화가인 윌리엄 부게로(William Bouguereau, 1825~1905의 The Virgin With Angels(1900과 Pieta(1876 두 작품을 사용했다. 아기 예수를 품에 안은 성모 마리아와 이들을 둘러싼 천사들의 환희의 찬가가 죽은 예수를 무릎에 끌어안은 성모의 비탄, 그리고 천사들의 슬픔과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중세, 르네상스, 근대를 거쳐 현재까지. 종교만큼 예술가들에게 많이 선택받은 소재가 또 있을까? 탄생의 환희(아기 예수의 탄생부터 무릎에 숨을 거둔 아들을 안은 성모 마리아의 비탄(피에타까지, 그 모든 기록이 곧 예술이 되고 작품이 된다. 말하자면, 예술가들에게 성경은 마르지 않는 영감의 원천인 셈이다. 세기의 천재로 불리는 많은 예술가들은 성경의 내용을 때로는 충실한 전통에 따라서, 또 때로는 자기의 해석을 섞어 직접적으로 와 닿는 강렬한 한 순간으로 표현했다. 어찌 보면 글자로 쓰인 성경보다 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울 수도 있겠다.
세기의 천재 예술가들이 들려주는, 문자 너머의 성경 이야기를 이 표지에 담았다. 그들이 한 폭의 그림에 담은 행간 사이의 이야기들을 귀담아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