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5
일러두기·12
제1부 일본 문헌에 나타난 고대 한국 승려들 17
제1장 일본불교의 뿌리 남도6종과 고대 한국승·19
1. 일본불교의 뿌리 남도6종·19
2. 화엄종의 시조 신라승 심상審祥·24
1 화엄종의 개관·24
2 화엄종의 총본산 동대사 창건·28
3 심상의 출생과 도일·32
4 일본 화엄종의 시조, 심상·36
3. 삼론종의 시조, 고구려승 혜관慧灌·52
1 일본 삼론종 전래·52
2 중국의 삼론학을 완성시킨 고구려승 승랑대사·56
3 일본 삼론종의 시조 고구려승 혜관의 문헌·62
4 『원형석서』와 『본조고승전』에 보이는 고구려승 혜관·69
제2장 민중과 국가 불교의 접목·76
1. 민중불교를 이끈 백제계 행기行基·76
1 나라불교와 백제계 행기·76
2 행기의 출생과 성장·79
3 출가와 사회구제사업·83
4 행기와 신라 원효의 민중포교 활동의 연관성·88
2. 일본 최초의 승정, 백제승 관륵觀勒·91
1 관륵의 문헌 검토·91
2 관륵의 천문학에 대한 지식·101
3. 동대사 초대 주지, 백제계 양변良弁·111
1 동대사의 태동과 양변·111
2 양변의 출생과 독수리 전승·119
3 국가불교에서 싹트는 민중불교와 양변·126
제3장 영험력을 통한 불법 전수·133
1. 신이神異로 불법을 펼친 백제승 의각義覺·133
1 의각과 관련된 문헌·134
2 충남 향천사에 남아 있는 의각 관련 자료·144
2. 『유마경』 설법으로 환자를 고친 백제 비구니 법명·152
1 고대인의 질병 치료를 맡은 승려·152
2 치료승으로 이름을 떨친 백제 비구니 법명·159
3 치료 도구로써의 『유마경』·167
4 병 치료와 관련된 의승들·169
3. 기우제로 왕실을 움직인 백제승 도장道藏·174
1 고대 일본의 기우제·174
2 기우제를 주도적으로 집전한 백제승 도장·180
3 『성실론소』 16권을 저술한 도장·188
제4장 선진문화 전파의 선구적 역할·191
1. 종이와 연
이 책은 720년에 간행된 『일본서기』를 시작으로 1702년의 『본조고승전』까지 약 1,000여 년의 시간 동안 간행된 일본의 각종 사료들에서 고대 한국 스님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승되고 있는가를 추적하여 그들의 활약상을 입체적으로 정리하였다.
2부로 되어 있는 이 책의 1부는 『원형석서元亨釋書』, 『본조고승전本朝高僧傳』, 『일본영이기日本靈異記』, 『금석물어집今昔物語集』, 『일본서기日本書紀』 등 ‘일본 문헌에 나타난 고대 한국 승려들’로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일본불교의 뿌리 남도 6종과 고대 한국승’에서는 신라승 심상과 고구려승 혜관이 각각 화엄종과 삼론종의 종조로 활약한 사실을 소개했으며, 2장 ‘민중과 국가 불교의 접목’에서는 민중불교의 보살행을 실천한 백제계 행기의 사상과 업적을 다뤘다. 이어 일본 승강제도의 정비에 기여하며 승려 직위로는 최고 자리인 승정에 오른 백제승 관륵, 나라불교의 중심 사찰인 동대사를 창건하고 초대 주지를 역임한 백제계 양변 등을 다루고 있다.
3장 ‘영험력을 통한 불법 전수’에서는 반야심경을 독송하는데 입에서 광채가 나온 백제승 의각, 법력으로 환자를 치료한 백제 출신 비구니승 법명과 치료승들, 일본 성실종의 시조이면서 기우제로 이름을 날린 백제승 도장 등을 살펴보고 있다.
4장 ‘선진문화 전파의 선구적 역할’에서는 고구려승 담징이 그린 법륭사 금당벽화를 둘러싼 논쟁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일본세기』를 지은 고구려승 도현과 우지교를 건설한 고구려승 도등 등의 활동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2부 ‘일본의 천년고찰과 고대 한국 승려들’은 이 책에 등장하는 한국 스님들의 자취가 남아 있는 사찰이나 사적지를 저자가 직접 찾아다니며 쓴 현장 기록이자 답사기이다.
세계 최대 목조건축물로 일본이 자랑하는 문화유산인 동대사東大社는 백제계 양변 스님이 창건했음에도 현지 안내판 어느 곳에서도 이런 사실을 밝혀놓고 있지 않다. 아무리 가서 본들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하면 일본의 실력(?에 감탄하면서 껍데기만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