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의 공간,
오래된 미래이자 희망의 증거
<버려진 도시들 : 폐허도감>에는 인위적 혹은 자연적으로 죽은 공간들이 새로운 이야기와 의미로 변하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다. 이 도시들은 거창하지 않다. 특별하거나 엄청난 비밀을 품고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각 공간은 ‘존재=큰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을 뿐이다.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아이슬란드...
전 세계 12개국에서 출간된 문제의 화제작!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는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긍정적으로 그려내는 이들은 극히 드물다. 그만큼 인간이 만나지 못했던 세상과 만나게 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인류는 지금까지 수많은 사건사고를 통해 삶의 공간과 평화를 잃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고, 다시 시작했다. 그렇기에 도시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는 <버려진 도시들 : 폐허도감>은 어쩌면 우리의 오래된 미래이자 희망의 증거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