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피터 팬》의 공식 속편 작가,
카네기 상, 휘트브레드 아동문학상 수상 작가,
‘제럴딘 머코크런’의 새로운 모험 소설!
삶을 탐험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나침반 같은 이야기!
★ 2011년 카네기 상 후보작
열네 살 생일 아침, 페퍼는 깨달았다.
그날은 페퍼가 죽어야 하는 날이었다.
때가 왔다. 삶을 바꿔야 할 때! 이름을 훔쳐야 할 때!
·제럴딘 머코크런은 독보적인 작가다. _ 니콜라스 터커(아동문학가
·책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독특하고 재미있고 영리하다. _ 필립 리브(영국 작가
·첫 장부터 완전히 사로잡혔다. 우리 모두가 따르고 싶은 주인공! _ 조이 코트(청소년 사서 그룹
·청소년이 읽어도, 어른이 읽어도 각자 자기 눈높이에 맞춰 찾을 수 있는 재미가 가득하다._조동섭(번역자
《이름을 훔치는 페퍼 루》는 열네 살까지만 살 수 있다는 냉혹한 운명에 맞서는 소년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로, 휘트브레드 아동문학상 3회 수상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고전 《피터 팬》의 공식 속편 작가로 뽑혀 《돌아온 피터팬》을 집필하기도 했던 영국 작가 ‘제럴딘 머코크런’의 모험 소설이다. 타고난 이야기꾼인 그녀는 ‘바다, 항해, 운명, 낯선 세계, 쫓는 자와 쫓기는 자…….’라는 모험 소설의 씨앗들을 빠짐없이 품으면서도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제럴딘 머코크런만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한 소년이 있다. 열네 살에 죽는다는 잔혹한 예언을 아기 입에 물리는 장남감인 양 듣고 자란 소년. 하루걸러 한 번씩 고해 성사를 하고, 너무 자주 꿇어앉아 기도한 탓에 무릎에 굳은살이 박인 소년. 사냥꾼에게 쫓기는 토끼처럼 자신을 잡으러 오는 운명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아버지의 이름을 훔치는 소년 ‘페퍼 루’! 페퍼는 선장이 되는 것을 시작으로 운명에 맞서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바꾼다.
페퍼는 운명에 쫓기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