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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임진강에서 외 : 1989년 제3회, 소월시문학상 수상작품집
저자 정호승
출판사 (주문학사상
출판일 2002-07-25
정가 10,000원
ISBN 978897012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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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상 수상작
●정호승 <임진강에서> 외

2.`추천 우수작
●김용택 〈그리운 꽃편지〉 외
●김형영 〈통회시편〉 외
●신달자 〈길〉 외
●이성복 〈운명〉 외
● 이시영 〈노래〉 외
●임영조 〈성냥〉 외
●최두석 〈동두천 민들레〉 외
●최승호 〈물소가죽가방〉 외
- `제3회 소월시문학상 선정이유서` 중에서
“우리 시대의 과장된 몸짓 속에서 홀로 낮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시인”어떤 어려운 시대에 있어서도 이를 도와주는 한 줄기 빛이 열려 있음을 우리는 안다. 아울러 깨어 있는 감수성으로 인류와 개인이 직면하는 혼돈과 곤혹을 감지하면서 정진적 진실의 은혜로운 긍정주의로 이를 타개하려 애쓰는 몇몇 시인이 있었음을 또한 우리는 알고 있다. 시인 정호승은 아름답고 장한 것, 귀하고 연민스럽고 무한히 사랑하게 되는 바의 생명 있는 만상을 찾아 이름부르며 예까지 온 사람이며 그 소중한 위안들을 동시대인 다수에게 공손히 나누어 왔었기도 하다. 아가야 한다.

- `심사평` 중에서
그의 문학정신에는 분명히 어떤 내명한 빛이 있다 ─ 김남조
준마처럼 시의 초원을 달려주길 ─ 김용직
돋보인 시적 진술의 메타포어 ─이어령
수상을 계기로 속도감, 신선함,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열을 확보하기 바란다. ─ 황동규
좋은 시인들이 좋은 시를 많이 쓰기를 바란다. ─김현
유별난 몸짓을 해 보이는 시대에 소리 낮춰 노래하는 시인이다. ─ 정호승

- `수상소감`중에서
“곰시의 신비와 삶의 신비”시란 삶의 부스러기 같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부스러기를 누가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가 하는 것이 문제이며 시를 쓴다는 것은 삶의 부스러기를 쓸어 모으는 일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역사와 삶의 부스러기를 소중히 모으는 일이야말로 시인의 할 일이라고도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