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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화석이 되고 싶어 : 한눈에 보는 화석 생성 과정 (양장
저자 츠치야 켄
출판사 도서출판 이김
출판일 2020-10-10
정가 33,000원
ISBN 979118968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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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의 글 ―2
머리말 ―4
당신에게 딱 맞는 화석 진단 ―6

1 입문 편: 화석이 되는 기본 열쇠
화석이란 무엇일까? ―12
그런데 ‘화석이 되는 것’은 합법일까? ―18
어떤 방법으로 죽어야 할까? ― 22
‘화석 광맥’이라는 최적의 장소 ― 31

2 동굴 편: 인류 화석 실적 No. 1!
보존 상태가 뛰어난 인류 화석, 동굴에서 발견되다 ―34
인류만이 아니다! ―37
동굴이 ‘양질의 조건’인 이유 ―41
벽화로 메시지를 ―45

3 영구 동토 편: 천연 ‘냉동고’로
항문 덮개까지 고스란히 남다 ―48
‘최후의 만찬’도 남다 ―51
냉동실에 오래 보관한 스튜 ―54
몸이 완전히 묻히지 않으면 큰일 ―58
최대의 적은 온난화 ―60

4 늪지대 시신 편: 적당한 ‘초절임’으로
마치 얼마 전에 죽은 것처럼 ―62
뇌도 남았지만…… ―69
식초에 담근 달걀처럼 ―71
늪지대 시신을 어떻게 보존할까? ―74

5 호박 편: 천연수지에 휩싸여
호박 속 공룡 화석 ―78
곤충도 꽃도 뚜렷하게 남다 ―81
호박이 감싼다는 것 ―86

6 화산재 편: 거푸집으로 남다
로마 시대의 ‘실적’ ―92
털끝 강모, 수컷의 생식기, 새끼를 끌어주는 실 ―96
본체는 남지 않는다는 각오가 필요 ―100

7 석판 편: 건축 자재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유용
보존 상태가 좋은 화석 산지 ―106
최후의 ‘발버둥질’을 남기다 ―111
산소 없는 초호에서…… ―116
건축 자재로 남다 ―118

8 셰일 편: 플라스틱수지로 깔끔하게 보존
최후의 만찬이 ‘세포’까지 남다 ―122
태아 그리고 ‘교미 중’인 화석 ―128
석유를 남기는 무산소 환경에서 ―131
건조 금지! ‘신선’할 때 수지가공을 ―134

9 보석 편: 아름답게 남다
빨강, 파랑, 초록으로 빛나다 ―136
유백색 빛을 당신에게 ―139
아끼던 나무를 남기다 ―144
빛나는 황금 속에서 ―146

9 타르 편: 흑색의
10억 년 뒤에 박물관에서 만나요!
재미있지만 이 말은 농담이 아닙니다. 이 책은 정말 화석이 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생생한 사진과 풍부한 해설로 만나는 화석화과정학

현대 사회는 너무도 복잡하게 발달되어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것도 힘들어졌다. 우리가 살아서 업적을 성취할 수 없다면 백만 년 뒤에 박물관에 전시되는 것은 어떨까? 화석이 되어서 말이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화석이 되고 싶어』는 그야말로 “화석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화석은 단순하게 땅에 묻히는 것만으로는 되기 힘들다. 기후, 온도, 습도, 산도, 포식자의 존재 여부 등 수많은 조건이 맞아야 화석으로 남을 수 있다. 화석이 되는 과정은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화석화과정학(Taphonomy이라는 하나의 학문으로 분류된다. 이 책은 화석화과정학을 주제로 하는 대중교양서이자 화석이 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안내서다.

누군가를 가장 잘 이해하는 방법은 상대방이 되어보는 것이다. 그러니 화석에 대해 알아보려면 화석이 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 백두성(노원우주학교 관장, 전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전시교육팀장

보통 ‘화석’이라고 하면 자연사 박물관에 있는 커다란 공룡 뼈 화석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화석의 범주는 무척 넓다. 이 책에서만 해도 화석의 종류를 생성 방법에 따라 12가지 이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영구동토에서 발견된 냉동 매머드도 일종의 화석이다. 늪지대에서 피부까지 생생하게 보존된 사람도 있고, 멋진 흑색 화석으로 남은 검치호랑이도 있다.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공룡을 만들어낸 호박에 갇힌 모기도 화석이다. 광택과 모습이 아름다워 보석으로 취급되는 화석도 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화석을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나 <뉴턴> 같은 잡지에서 볼 수 있는. 마치 박물관이나 화석 발굴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사진과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소개한다.



화석이 되는 것은 생각보다 멋진 일이다. 과학자들이 화석으로 과거를 연구하는 것처럼 우리 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