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_ 맑고 가볍게 비우고, 빛나게 채운다
Step 1
내 몸은 내 마음의 결과물
몸과 마음은 둘이 아닌 하나다
마음도 학습하고 훈련해야 한다
병을 초래하는 독소, 병을 치유하는 해독
몸이 보내는 메시지를 알아차리는 것
성격이 운명이다
Step 2
5주간의 마음 처방전, 오감 정화
눈의 정화eye detox _ 무엇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코의 정화nose detox _ 명상 호흡과 아로마 테라피
입의 정화mouth detox _ 삶을 살리는 말, 몸을 살리는 음식
귀의 정화ear detox _ 소리는 소리로 흘려보낸다
촉의 정화touch detox _ 엄마 손은 약손이 아니라 과학이다
Step 3
몸과 마음 그리고 뇌, 전체 정화
몸의 정화body detox _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제대로 아는 것
마음의 정화mind detox _ 인정하고 비우고 바라본다
뇌의 정화brain detox _ 신체와 정신이 바르게 만나는 지점
에필로그 _ 그 모든 것은 나로 시작하여, 나로 끝난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마음이 어려울 땐,
눈앞의 몸부터 바꿔본다
입과 코를 마스크 속에 가린 채 사는 하루. 당장 1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다. 청명한 가을 공기를 맘 놓고 들이쉴 수 없다니. 매 순간 답답함을 느낀다.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을 불사하고 전철을 타고, 길을 걷고, 노심초사 뉴스에 귀를 기울이고, 손에 닿는 모든 것을 불결하게 느끼며 소독제를 꺼내고… 이 모든 것들이 그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떤 상태가 되는지 우리는 익히 잘 알고 있다. 모두가 한 번씩, 혹은 지금도 겪고 있을 테니까 말이다. 쉽게 화가 나고 참을성이 사라진다. 면역력이 저하되고 일에 집중도가 떨어지며 소화가 잘 안 된다. 피부에 트러블이 나고 눈이 뻑뻑하고 머리가 많이 빠지고…. 그뿐인가. 우울증, 공황장애, 기분조절장애 등 심리적 질병이 나타나는 것 또한 이제 흔한 일이다. 몸이 보내는 이런 심각한 시그널 앞에 사람들은 그저 “스트레스 때문에 그래.”라고 당연한 듯 말한다. 아니, 애초에 스트레스 받는 것 자체를 당연하게 여기는 듯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제대로 모르고 있다. 전쟁보다 위험하고 핵폭탄보다 무서우며, 총알보다 더 높은 확률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것이 바로 ‘스트레스’라는 것을. 여기에 발가벗긴 채 노출되어 있는 것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다. 물론, 어쩔 수 없는 상황일 수는 있다. 그렇다고 하면, 우리는 ‘반드시’ 이 스트레스로 가득 찬 마음을 비워내고 정화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사실, 마음이란 것은 보이지도 않고 실체도 없기 때문에 어떻게 정화시켜야 하는지, 어떻게 쉬게 해줘야 하는지, 또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알기 어렵다. 그런데도 자꾸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하나, 어떻게 고쳐야 하나 고민하면 더욱 어렵다. 그럴 때일수록 먼저 몸을 기분 좋고 편안하게 해주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러고 나서 마음으로 접근하면 훨씬 수월해진다.
맑고 깨끗해진 오감, 가볍고 개운해진 몸
나의 삶을 다시 비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