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말?인터넷뉴스, 제목으로 유혹하기
기본 편 ?? 디지털은 디테일이다
한 줄 단칼 승부
공분할 때 뜨겁다
미담에 ‘좋아요’
은유보다 직설
속보 유효 시간은 짧다
그 뉴스, 그 후
셀럽은 흥행 보증
핵심만 두고 버리기
낚시는 낚시터에서
가짜 뉴스 지뢰
심화 편 ?? 제목의 10가지 기본원칙
제일 어려운 ‘쉬운 제목’
짧고 굵게 살자
입에 착 감기는 입말
라임 맞춰, 리듬 맞춰
재미는 감초
상상력 한 스푼
뜻밖의 반전에 깜짝
빤할 땐 낯설게
냉정과 열정 사이
친절도 상품이다
응용 편 ?? 인터넷뉴스, 8할이 제목이다
잘되는 기사식당
돈, 돈, 돈을 번다면
그 섬에 가고 싶다
오늘 미세먼지 어때?
문제적 남자
쉿, 비밀이야
뉴스 키우는 키워드
때론 엉큼하게
수가 나오는 수
소방관은 늘 후끈
인터넷뉴스 전성시대,
독자의 시선을 유혹할 카피는 있다!
불꽃 튀는 뉴스 현장에서 에디터로 일한 저자는 감히 말한다. 숨 가쁘게 명멸하는 인터넷뉴스 시장에서 트래픽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는 결국 제목으로 결정된다. 속도감을 즐기되 찰나의 순간에 숨을 고르고, 가슴으로 공분하되 팩트와 객관을 견지하고, 서사를 장악하되 서정의 숨결을 불어넣어야 한다.
“디지털이 세상을 바꿔놓았다. 언론사 뉴스는 정보를 얻는 하나의 수단일 뿐, 사람들은 독자적으로 뉴스를 수집하고 판단한다. 언론도 알고 있다, 과거의 뉴스 공급 방식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사실을. 이 책은 독자와의 간극을 좁히고자 하는 시도다.” _김용철
인터넷뉴스 전쟁터에서 보내온 생생한 증언
신문을 찾아 읽는 사람보다 인터넷으로 뉴스를 검색하는 독자가 훨씬 많다. 언론사는 독자를 늘리기 위해 별도로 인터넷 사이트와 SNS를 운영하고, 포털에 기사를 전송한다. 언론사 디지털부서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비중이 높아지고 있지만 신문 지면과 방송 리포트만 고민해온 기자들은 여전히 디지털 분야가 어색하고 어렵기만 하다. 디지털 용어도 낯설다. 속도감을 따라가기 힘들고, 실시간 트래픽으로 수치화되는 업무 성과가 머리를 짓누르기 일쑤다.
저자도 마찬가지였다. 한 신문사의 지면을 편집하는 에디터를 지냈는데, 몇 년 전 인터넷뉴스 부서를 지원해 일한 적이 있었다. 당시 저자는 디지털 문맹자 신세였다. 기대치만큼의 성과는 고사하고, 하루하루 버퍼링에 걸려 허덕이고 자괴감에 빠져 지냈다. 디지털은 신문 편집자로서 경험하지 못한 전장이었다. 포털 뉴스 메인이라는 바늘구멍을 통과하려고 매시간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 같았다. 이 기사는 포털이 걸어줄 것 같은데, SNS에 올리면 대박 나겠는데……. 섣부른 예측은 낭패를 보기 일쑤였다. 쓰디쓴 패배를 맛보면서 저자는 문득 궁금해졌다. 도대체 잘 팔리는 인터넷뉴스가 뭘까? 이 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