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이남석
제1장 관료 지배와 정치적 리더십
제2장 행정의 공개성과 정치 지도자 선출
제3장 의회화와 민주화
해제―정치를 위한 변호|이남석
1. 반전의 반전
2. 혼돈의 시대와 베버의 정치관
(1 정치의 억압자, 철혈 재상 비스마르크
(2 무능력한 군주의 정치적 실패
(3 무기력한 정당
(4 또 다른 삽화
3. 행정과 정치의 투쟁
(1 관리와 정치 지도자
(2 엽관제, 왜 필요한가
(3 법률가 정치인의 시대
(4 적극적 정치의 실현으로서의 의회
4. 베버의 그림자
주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옮긴이에 대하여
◈ 이 책의 구성
《행정의 공개성과 정치 지도자 선출 외》에 실린 글은 베버의 《정치 저작선》 중에서 <신 독일에서의 의회와 정부> 가운데 세 장만을 발췌하여 옮긴 것이다. <제1장 관료 지배와 정치적 리더십>은 관료제와 군주의 관계, 관료제와 정치인의 관계, 군주와 의회의 관계를 다룬다. 관료제는 어떠한 점에서 가장 우수한 지배 양식이며, 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는가, 관료제는 왜 불가피한가 등의 질문을 던지고서 당시의 역사적 상황과 관련해 답변을 제시한다. <제2장 행정의 공개성과 정치 지도자의 선출>은 경우에 따라서는 무지하기까지 한 의원이 전문 지식이나 비밀 지식을 갖춘 관리를 어떻게 견제할 수 있는지를 서술한다. 베버는 의회가 관리를 통제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위원회 활동에 의한 조사권을 든다. 이를 통해 의원이 전문 지식을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 국가를 이끄는 정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제3장 의회화와 민주화>에서는 의회화가 진행되고 발전하면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다는 논지를 펼친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양당제보다는 다당제로 나아갈 것이고, 다당제 하에서도 의회화 즉 의회 정부가 발전한다고 본다. 베버는 의회 없는 사회주의도 의회 없는 민주주의도 부정한다. 의회가 존재하는 민주주의만이 진정한 민주주의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