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주체가 아닌 유기적 결합체로 존재할 수밖에 없는 학습자, 교수자, 사회, 제도 차원에서 과학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사실과 의견에 입각하여 총체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서문 : 대표 저자 조르주 샤르파크가 책 내용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돕기 위해 저술 목적, 착수 배경, 국제적 동향, 과학 교육 혁신의 필요성, 과학중심 교육이 시민사회에 미치는 효과 등을 설득력 있게 소개하고 있다.
머리말 : ‘라맹알라파트’ 운동이 시작된 배경과 추구하는 이념이 무엇인지를 소개하는 동시에 프랑스 과학 교육의 현실을 진단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학교 특히 유아교육과 초등교육에서 라맹알라파트식 접근 방법의 가능성과 효능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1부 아이
자연과학이 어떻게 왜 아이의 인성을 발달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설득한다. 과학에서 출발하는 통합적 학습 방법을 통해 과학에 대한 선입견과 심리적 비호감을 덜어주고자 한다.
1. 아이와 자연 과학
2. 만져보고 이해하라
3. 실제 속으로 들어가라
4. 모두를 위한 과학
5. 진실을 구축하라
2부 교사
아이를 인도해야 할 성인(교사, 학부모, 가족이 어떻게 아이와 함께 생활 속에서 과학을 실천해 나갈 수 있는지를 구체적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설득한다. 내용에서 방식으로의 전환이 가져오는 긍정적 효과를 성찰한다. 능동적 교수법과 같은 접근 방식을 통해 학생 스스로, 살아 있고, 다가갈 수 있는 과학을 발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1. 전문성 대 다면성
2. 그리 복잡하지 않아
3. 내가 모를 땐?
4. 아이, 지도하의 연구자
5. 방식과 내용 : 선택의 문제가 아니야
6. 아이에게 어떤 과학의 경로를 제시할까?
3부 세상
사회와의 유기적 관계에서 과학과 과학의 역할에 대한 총체적 성찰을 다루고 설득한다. 자율성과 책임감이 강조되는 라맹알라파트식 접근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과 시민의식을 체득할 수 있음을 보여
이 책은 프랑스의 핵물리학자이면서 1992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조르주 샤르파크(Georges Charpak 박사가 1995년 프랑스 과학한림원 및 교육부와 함께 주도적으로 시작한 국가 과학교육 개혁 운동의 핵심적인 가치를 담고 있으면서 이론과 실천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료 등을 포함하고 있다. <라맹알라파트>라는 말의 뜻은 ‘손으로 반죽을’ 이라는 뜻을 가진 어귀로서 밀가루 반죽을 주무르듯 손수 체험하면서 과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과학을 실천하자는 이념을 함축한 말로 현재 프랑스 초등학교 교사들이 이 프로그램을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이 운동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2011년 설립된 라맹알라파트 재단은 교수자와 학습자들이 조사, 탐구활동, 실험가 추론, 토론 등의 과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실험 자료와 도구는 물론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정부가 고시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과학교과 교육의 성격, 즉 문·이과 통합형 교과과정 개발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로 학생들을 기르기 위해 모든 학생이 과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과학적 탐구 능력과 태도를 함양하여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과학적이고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과학적 소양을 기르도록 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 책은 근대 과학의 근본정신이기도 한 ‘코기토(Cogito’ 철학을 정초한 데카르트의 사유 방법과 과학적 인식 태도를 중시하는 전통 속에서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엘리트 교육을 체계적으로 꾸준히 이행한 프랑스 교육의 핵심을 보여준다. 또한 과학 교육에 뜻을 같이 하는 사범대학 교수, 교사, 장학사, 역사학자, 유치원 원장, 교장, 과학사회학자, 생물학자, 교육부 정책관리관, 박물관장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과학 교육의 현실을 진단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학습자, 교수자, 사회, 교육 네 주체의 관점에서 어떻게 과학을 실천할 수 있는지를 총체적으로 조망한다. 학습자의 인성을 발달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 사례, 학부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