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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교사, 지금 : 교사가 만들어가는 교육 이야기
저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출판사 에듀니티
출판일 2020-10-09
정가 16,000원
ISBN 979116425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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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늘 그래왔듯이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한다 - 차승민

1부 공감
내 인생의 헛.발.질. - 한희정
연극놀이, 시를 만나다 - 박병주
특수교사는 슈퍼맨? - 김은미

2부 공감, 더하기
앵그리 티처, 선생님들은 왜 화가 나 있을까? - 전대원
관료가 아닌 교사가 되고 싶다 - 이하늘
텅 비었지만, 평화롭지 못한 학교 - 이상우
대만,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지만 알아야 할 나라 - 권재원

3부 교실, 지금
슬기로운 e과생활 - 김주희
선생님, 어떤 꿈을 꾸고 있나요? - 나승빈
이쯤에서 한번 뒤돌아 살펴보기 - 이훈희
코로나19 이후 유치원 등원수업 - 이나영
코로나19, 온라인 콘텐츠, 그리고 놀이중심 교육과정 - 이미숙
특수교육, 소통이 필요하다 - 박현주
교실 속 페이퍼크래프트 - 장욱조
가정통신문_학교에서 가정으로 - 김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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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교육교사모임 2020년 성명서
지금 이 순간도, 교사는 교육 현장에 있다

실천교육교사모임 교사들이 함께 쓴 《교사, 지금》은 2019년 10월 서울교육대학교에서 펼쳐진 제7회 ‘교사가 만들어가는 교육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이 행사에서 실천교사들이 역설한 교육철학과 교육 현장 이야기를 담으려던 계획은 2020년 전 세계를 대혼란에 빠지게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변수를 만나면서 이로 인한 학교의 변화까지 담아야 했다.
코로나19는 우리 학교와 교실에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등교와 개학이 연일 지연되면서 교사의 역할도 제한되었다. 행정 중심의 교육부와 교육청은 아이들이 등교할 수 없는 초유의 사태에 무기력했고, 학교는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웠다. 학교와 교실은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것보다 아이들에게 무척 중요한 공간임을 알게 되었다.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아이들 상당수가 방치되었으나 걱정과 우려만 존재할 뿐, 코로나19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속수무책의 상황은 지속되었다.
대면수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교육계 전반을 뒤흔든 화두는 ‘원격수업’이었다. 통제와 관리 중심이었던 학교의 정보통신 역량은 참담했다. 원격으로 수업할 수 있는 장비와 기자재는 턱없이 부족했다. 이런 상황에서 교사들은 나름의 대안을 마련해갔다. 더딘 지원을 기다릴 수 없었던 교사들은 수업을 재개하기 위해 직접 장비를 마련하고 물품을 구입했다. 접속이 안 되어 어려움을 겪거나, 며칠 동안 연락이 안 되는 아이가 있으면 가정 방문을 가기도 했고, 원격 지원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학습꾸러미를 챙기기도 했다.
이 책은 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 그리고 특수교육까지 실천교육교사모임 소속 교사들이 그간 겪은 학교의 변화와 그 한가운데 서 있는 교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떤 순간에도 현장에서 아이들과 교실을 지키기 위해 애쓴 교사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는 마음도 담았다.
<1부 공감>에는 지난 10월 있었던 실천교육교사모임의 ‘교사가 만들어가는 교육 이야기’ 행사에서 함께 경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