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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이코닉 건축 : 마음을 사로잡는 영국의 공간 브랜딩 - 북저널리즘 38
저자 양지윤,김주연
출판사 스리체어스
출판일 2019-06-07
정가 12,000원
ISBN 979118986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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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사람들의 마음에 이미지를 심다

1 _ 도시와 건축, 그리고 아이콘
식별 가능한 차이
미래를 보여 주다
도시를 살리는 건축

2 _ 건축을 쇼핑하다
추억을 재생하는 아이콘
돈을 버는 건축
영속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건축이 뿌리내리는 곳

3 _ 브랜드로서의 건축
공간의 구심점
나에게 의미 있는 장소
장소를 브랜딩하다
성공적인 아이코닉 건축 만들기

4 _ 빌바오의 후예들
강력하고도 현대적인 웨일스의 것 ; 웨일스 밀레니엄 센터
이 풍경에서만 가능한 디자인 ; 자이언트 코즈웨이 방문자 센터
다크 투어리즘 ; 타이태닉 벨파스트
스토리텔링 장소 브랜딩 ; 터너 컨템퍼러리
풍광을 바꾸는 문화 재생 ; 세이지 게이츠헤드
이상향의 도시 ; 버밍엄 셀프리지
사람들의 궁전 ; 버밍엄 도서관
과거와 미래를 잇는 현재의 건축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아이콘의 원칙
책 속에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하나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 이것이 아이코닉 건축과 브랜딩 사이의 연결 고리다. 이 책은 아이코닉 건축을 다루고 있지만 동시에 도시 재생, 리테일 비즈니스,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10~11쪽

“아이코닉 건축은 혁신적인 구조로 다른 건축들과 조형적으로 차별화되고, 즉시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식별성을 갖췄다. 특별한 설명 없이도 장소, 환경, 역사를 포함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중 매체에서 재현되고, 관광 상품의 이미지가 되고, 도시와 국가의 랜드마크가 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된다.” (17쪽

“만약 에펠탑 모양의 액세서리를 기념품으로 구입했다면, 그 액세서리는 마치 섬네일처럼 여행의 추억을 압축적으로 재생하는 수단이 될 것이다. 아이코닉 건축은 장소와 문화를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아이콘이자, 소비자의 경험을 전시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사람들이 문화를 경험하는 통로이자, 문화 쇼핑의 이정표 역할을 한다.”(30쪽

“가령 문은 기능적으로 공간을 구분하지만, 전체적인 환경 차원에서는 장식적인 의미를 지닐 수 있다. 건축에서는 절대적인 맥락과 의미가 존재하지 않는다. 주변 환경에 대한 고려 없이 건물의 완전한 의미만을 고집할 수만은 없는 것이다.”(43쪽

“현대의 랜드마크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함께 근대와는 반대 방향으로 급속히 달라지고 있다. 근대의 마천루들은 한때 개인의 부를 과시하기 위한 기업체 본사 등의 건물로 쓰였지만 이제 기업의 수명은 전처럼 길지 않다. 설립자의 위상을 강조한 마천루 건립은 부담스러운 일이 되고 있다. 게다가 IT 기술의 발전으로 공간의 제약을 유발하는 대리석 궁전과 같은 변형 불가한 고정적인 외관은 애물단지가 되어 가고 있다.”(50쪽

“흔히 건축을 ‘아이코닉하다’라고 표현할 때는 역사성을 가진 건축이나 정형화된 건축 양식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종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유일무이한 독특함을 보여 주는 건축을 말하기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