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세계 경제의 동향 - ‘일본화=저욕망화’하는 세계
뚜렷한 하향 추세를 보이는 세계 경제
세계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정치 리스크
1 미·중(美·中 간의 헤게모니 다툼
2 홍콩 문제
3 불안정한 중동 정세
4 브렉시트(Brexit
5 포퓰리즘의 급속한 확산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
중국의 신제국주의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금리 인하와 금융 완화
MMT의 정당성은 없다
전 세계적으로 악화하는 상장기업의 실적
순이익을 크게 늘린 것은 압도적으로 중국 기업
세계적인 자동차 산업의 쇠락
실물경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세계 주식시장
세계적 자본으로 늘어나는 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액
제2장 세계 정세의 동향 - 분열하는 세계
자국 우선주의와 포퓰리즘으로 인한 중우정치 확산
삼권분립이 위태로운 미국의 민주주의
트럼프 대통령, 중앙은행 정책에도 개입
세계로 뻗어 나가는 트럼프 베놈(Venom의 영향
영국에서는 보수당이 대승을 거두며 브렉시트를 결정
크게 약진한 스코틀랜드 국민당
브렉시트가 일본에 미치는 영향
EU의 맹주 독일과 독일의 국내 동향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랑스 국내 동향
유럽연합과 유럽의 논점
1 브렉시트(Brexit
2 디지털 과세
3 NATO(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북대서양조약기구
4 유럽의회 내 반 EU파의 약진
5 온실가스 제로
6 EU 신규 가입 승인 문제
중국의 경제 규모와 경제 성장 요인
중국의 인권 문제에 대한 미국의 행보
중국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인 중화연방 구상
제3장 21세기 세계의 바람직한 모습 - ‘분단’에서 ‘연대’로
기능 불능이 되어 버린 국제회의와 국제기구
브라질의 아마존 화재 문제와 파리협정에서 벌어진 갈등
글로벌 IT 기업과 디지털 과세
기축통화로서 미국 달러의 문제점
디지털 화폐 국제 결제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세계의 변화 속도는 더욱더 빨라졌다. 1년 전만 해도 상식적이었으나 올해는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 일이 모든 분야에서 벌어지고 있다. 따라서 과거의 성공 경험이 그대로 통용될 것이라는 기대는 접어두는 것이 좋다. 특히 경영자나 비즈니스맨은 항상 사방팔방으로 안테나를 세워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정보를 토대로 최선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
각종 통계 수치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세계 경제는 유감스럽게도 둔화되고 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정치 리스크이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이 크다. 20년 전의 중국이었다면 미국과 패권 다툼을 벌일 생각은 꿈도 꿀 수 없었겠지만, 급격히 존재감을 높인 오늘날의 중국은 이제 미국과의 패권 다툼에 나서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 브렉시트, 홍콩 문제 등 역시 세계 경기를 둔화시키는 요인들이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 문제에 국한한다면 주식시장의 동향은 결코 나쁘지 않다. 미국의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일본에서도 2020년 1월 닛케이 평균주가가 2,400엔 대(한화 약 2만 6,000원까지 상승했다. 과연 왜 실물경제와 주가가 이토록 괴리된 움직임을 보이는 걸까? 사실은 이런 괴리에도 분명한 이유가 있다. 간단히 말해 양적 완화로 갈 곳을 잃은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주가의 상승은 기업의 실제 가치를 반영한 것이 아니므로 다른 요소가 작용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각국의 분열 또한 염려되는 요인이다. 자국 우선주의와 포퓰리즘이 천천히 세계를 좀먹고 있다. 이런 와중에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다시금 국민국가들을 분열의 시대로 몰아가고 있다.
이러한 분열의 또 다른 계기는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등장이다. 그는 미국의 삼권분립이나 민주주의를 훼손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제 공조나 세계 질서의 토대를 파괴해 버렸다. 아마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후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