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
우리 몸의 기관 이야기
눈은 왜 두 개일까?
토끼의 간
신비로운 장기-비장
갑상선과 나비넥타이
인간과 시력
맹장, 과연 그 존재가치는?
역사 속의 의학 이야기
이차돈과 림프액
이발소와 삼색 기둥
다운증후군과 몽골리즘
에덴동산과 농경 생활
아킬레스와 혈우병
인문학적으로 보는 의학 이야기
사슴의 뿔
음수림과 인간
매슬로우와 인간 사회
의학의 발달과 그 이면
술의 생리학
인간의 털
여성 의학 이야기
에스트로겐과 임신
태아와 분만
성 호르몬과 콜레스테롤
자궁과 히스테리
인간의 유방
반드시 알아야 하는 피임
금연에 대한 새로운 시각
담배에 대해서
무의미한 금연 교육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금연해야 하는 사회적인 이유
성인병에 대한 인류학적 접근
당뇨병의 유래
당뇨병과 유전자
당뇨병의 진정한 치료법
맛있는 음식과 고지혈증
직립보행과 고혈압 Ⅰ
직립보행과 고혈압 Ⅱ
고혈압과 현대인
고혈압의 실질적 치료 대안
여러 가지 질환들
꼬부랑 할머니와 척추 질환
스트레스와 무료함
섬유질은 대체 무엇일까?
섬유질과 대장암
뇌사와 심장사
위염과 나폴레옹
에필로그 / 환자가 된 의사 이야기
정관수술 체험기
덧말
출판사 서평
의학 어떤 질환에 대한 글이라고 하면 증상, 진단, 치료, 예후 등 차갑게만 느껴지는 서술만이 생각날 뿐, 가슴 깊숙이 들어있는 따뜻한 맛이 없었다. 이런 경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부드럽게 접근하는 것을 시도해 보았다. 인문학이 바로 그런 분야다. 당장 지금 새롭게 만들어진 그런 첨단을 달리는 학문이 아닌 아주 옛날부터 있어 왔던 그렇게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오히려 인간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치는 바로 그런 분야
― 『인문학을 안은 의학이야기』, 머리말에서
『인문학을 안은 의학이야기』(케포이북스, 2017는 의학이라는 전문...
의학 어떤 질환에 대한 글이라고 하면 증상, 진단, 치료, 예후 등 차갑게만 느껴지는 서술만이 생각날 뿐, 가슴 깊숙이 들어있는 따뜻한 맛이 없었다. 이런 경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부드럽게 접근하는 것을 시도해 보았다. 인문학이 바로 그런 분야다. 당장 지금 새롭게 만들어진 그런 첨단을 달리는 학문이 아닌 아주 옛날부터 있어 왔던 그렇게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오히려 인간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치는 바로 그런 분야
― 『인문학을 안은 의학이야기』, 머리말에서
『인문학을 안은 의학이야기』(케포이북스, 2017는 의학이라는 전문분야를 칼럼의 형식을 빌려 엮은 책이다. 인류라는 종족이 지구 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지금까지 의학은 생명이라는 연결고리로 우리 곁에 늘 존재해 있었다. 생(生과 사(死의 갈림길에서 헤매고 있을 때 올바른 길로 안내해주는 지침서와 같은 존재가 바로 의학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사람의 인생을 다룬다는 면에서 의학은 인문학과 닮아있다. 문학과 역사, 철학으로 대변되는 인문학은 오랜 세월 우리와 함께해 왔고, 그 긴 역사만큼이나 진한 사람 냄새를 풍기는 분야이다. 이 인문학과 의학을 접목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전문 의학지식들을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보다 쉽고 흥미진진하게 서술한 것이 이 책의 요지이기도 하다.
일상에서 마주한 의학 이야기
이 책은 크게 8개의 소제목으로 나뉘어 있으며, 의료